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퇴원하신 아버지와 144병동에서 함께 지냈던 보호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병동에 입원해 계신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주치의, 담당의 선생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함에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것 같아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처음 겪는 상황이기도 하고 항암치료를 병행하기에 사소한 걱정 뿐만 아니라 요구사항도 적지 않았는데 바쁜 스케줄과 정신없는 업무에도 불구하고 매번 친절한 답변과 세심한 대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의료진 분들의 업무가 더욱 고되고 번거로울텐데 한결같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보호자였던 저 역시도 걱정과 불안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해서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144병동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