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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요법2_탈모, 구내염, 인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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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결 “여보, 당신 좋아하는 특제
된장찌개야. 많이 먹어야 돼”

강미래 (기운없는 목소리)
“어~”
(한 숟갈 뜨다가 구토한다“
“윽”

고은결 (약간 놀라지만 태연한척)
“이이가~ 왜 입덧을 하고 그래.
남자가 망측하게~
어서 드시죠“

강미래 (숟가락질 하다가 다시 구토)
“윽 윽”

고은결 “당신 정말 왜 그래?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그래?“

강미래 (억울한듯)
“그게 아니라~방사선 치료하면서
자꾸 이렇게 니글거리고 구토가
나는걸 어떻해“
한사랑 - 어서들 오세요. 방사선치료 받으시면서 불편한건 없으세요?

고은결 - 이이가 저 임신했을 때처럼 음식만 보면 욱욱거려요.
본인은 방사선치료 받으면서 그런다는데, 제가 보기엔 반찬 투정 같다니까요.

한사랑 - 방사선 치료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위나 소장, 대장, 뇌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게 되면 메스껍다든지,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미래 - 구토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나요?

한사랑 - 일단 병원에서 처방받은 구토방지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시구요.
또 구토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스꺼움을 예방하는 건데요,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 짜고, 맵고, 단 음식은 피하시구요,
자극성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고은결 - 방사선치료 받으려면 잘 먹어야 된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영 못 먹더라구요.

한사랑 - 사실 방사선치료를 받기 1시간 전에는 많은 양의 식사는 피하는 것이 좋구요,
하루 세 끼 식사가 부담스러우시면 5-6회로 나눠서 소량씩 자주 드시구요,
아무것도 못 먹겠다 싶으시면 꿀물이나 설탕물, 이온음료라도 좀 드시구요,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잠시 실온에 두셨다가 드시는 게 좋습니다.

고은결 - 그런데 식사를 그렇게 못하면 큰 일나는거 아니예요?

한사랑 - 24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거나, 심한 갈증에 소변량이 줄고, 혀나 구강점막이 건조해지고, 현기증과 탈수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저희한테 상담을
하셔야 됩니다. 너무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면 오심과 구토가 심해지니까 마음을 좀
느긋하게 가지도록 노력하시구요.

강미래 - 같이 방사선치료를 받는 분중에 목소리가 잠기고 갈라지는 분이 계신데요,
저도 그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나요?
한사랑 - 두경부에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면 목소리가 잠기고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목소리가 잠기고 통증이 있거나
음식을 삼킬 때도 불편하구요
또 혀의 돌기가 사라지거나 물집이 생기고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거나 궤양이나 출혈이 생길 수도 있구요, 잇몸이 붓고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은결 - 근데 그 아주머니는 증세가 점점 심해져서요.
입안이 말라서 말하기도 힘들고, 먹기도 힘들고, 잠 자기도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사랑 - 입안을 잘 관리하는 방법이 최선인데요.

한사랑 -
부드러운 칫솔로 매 식후와 취침전에
양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양치전 따뜻한 물에 칫솔을 담가두면
칫솔모가 부드러워지니까 한번 해보세요.
칫솔은 따뜻한 물에 칫솔을 칫솔모를 부드럽게 만들어 사용
오승리 “어머니~~이 치약 쓰세요.
불소가 빵빵하게 들어간 치약이예요“

한사랑-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걸 사용하시구요,
미백치약은 치아마모성분이 들어있으니까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치아 마모성분이 들어있는 미백 치약은 피함
그리고 구내염이 있을 땐 한 두 시간에
한번씩 수시로 가글링을 해주시구요. 구내염이 있을 땐 1-2시간마다 수시로 가글

한사랑 -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는 특히 턱관절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하루 3회, 20번씩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승리 “어머니, 주무실 땐 가습기를 꼭
트시라니까요.“

한사랑-
구강건조증이 심해지면 주무실 때 가습기를
사용하시구요, 수분도 자주 섭취하시는게
좋습니다.

한사랑 - 참, 틀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틀니도 청결하게 잘 관리하시구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부드럽고 고단백에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드셔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구요,
술, 담배는 물론 절대 안되구요.
필요하면 침생성을 돕는 약을 처방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강미래 - 입이 아니라 목 안쪽이 아프고 뭔가 걸린 것 같다는 분도 계시던데요?

한사랑 - 두경부나 가슴, 식도쪽에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면 목구멍과 식도안의 점막들이
손상되서 가슴이나 목안에 타는듯한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몹시 곤란해지는데요, 고칼로리 고단백의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조금씩 나눠서 자주 드시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까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거친음식은 피하시구요.
식후 30분 동안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강미래 - 머리카락 빠지는 것도 꽤 스트레스던데요?
여성분들은 더 하겠어요.

한사랑 - 머리카락뿐이 아니구요, 방사선을 쪼이는 부위의 모든 털들이 빠질 수 있는데요,
보통 머리부위에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고 2-3주가되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치료가 끝나고 3개월에서 6개월이면 대부분 다시 나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영구탈모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요.

고은결 - 탈모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한사랑 - 일단 맨머리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두건이나 모자, 가발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을 소중하게 다루셔야 하는데요, 2-3일에 한 번 정도 머리를
감으시고,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충분히 헹구고, 말릴 땐 드라이어대신 수건으로 잘 두드려 말리세요.

고은결 - 파마나 염색, 스프레이, 젤 같은것도 안 좋겠죠.

한사랑 - 그럼요.

고은결 - 여보, 머리카락 빠진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예 짧게 자르자.
요즘은 짧은 머리가 대세야.

한사랑 - 강미래님 머리 자르시면 너무 젋어보일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고은결 - 그럼 사람들이 절 존경스럽게 바라보겠죠, 뭐.
얼마나 대단하면 연하남과 결혼했을까하구요.

강미래 - 그래~ 그럼 연하남 좀 돼 볼까~

한사랑 - 사랑하는 남편을, 아내를, 부모님을 안아 본 것이 언젠지 기억하세요?
서양과 달리 우리한테 이 포옹문화가 부족한데요,
감사와 사랑, 위로와 반가움을 온 몸으로 전하고,
또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포옹입니다.
암과 싸우느라 수고한다고,
또 암과 싸우는 걸 지켜봐줘서 고맙다고.
옆에 있는 가족을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세요.
백 마디 말보다 여러분의 마음을 더 잘 전해줄겁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띄워 쓰기에 신경 써 주세요)
-식사는 조금씩 여러 차례 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는다.
-방사선 치료로 인한 식도염시 고칼로리 고단백의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조금씩 나눠서 자주 먹는다
-식사하기 힘들면 꿀물이나 설탕물, 이온음료를 마신다.
-탈모가 시작되면 미리 머리를 짧게 잘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질도 편하게 한다.
-탈모엔 머리를 자주 감지 않고,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충분히 헹궈낸다.
-탈모된 머리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두건이나 모자, 가발을 착용한다.
-부드러운 칫솔로 매 식후와-수정요망 취침전에 양치를 한다.
-(-수정요망; 치아건강을 위하여 평상시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구내염이 있을 때는 수시로 가글링을 한다.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취침시 가습기를 사용한다.

해서는 안 되는 일
-머리쪽(또는 뇌부위에) 방사선 치료시 드라이어, 고데, 퍼머, 염색, 스프레이, 젤은 피한다.
-복부, 뇌부위 방사선 치료시 치료 1시간 전엔 많은 양의 식사는 피한다.
-방사선치료로 인한 오심, 구토시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 짜고, 맵고, 단 음식은 피한다.
-방사선치료로 인한 식도염시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거친 음식은 피한다.
-소화를 돕기 위해 식후 30분 동안은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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