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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아산상] '방글라데시에 펼친 희망의 인술'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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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아산상
'방글라데시에 펼친 희망의 인술'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빈민 지역인 꼬람똘라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이가 있습니다.
아픈 이들은 치료하고, 아이들에겐 밝은 미래를 꿈꾸게 만든 한국인 의사!

제31회 아산상
‘방글라데시에 펼친 희망의 인술’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청년 이석로는
의사로 누릴 수 있는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의료봉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를 이끈 곳은 방글라데시의 꼬람똘라병원.
현지인 의사 1명이 환자를 돌보는 마을의 유일한 병원이었습니다.

# 이석로 원장
꼬람똘라병원이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진 않아요
시골에 지어져 있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치료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치료해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는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문턱을 낮췄습니다.
진료비는 다른 병원의 10분의 1 수준.
그마저도 못 내는 환자에겐 무료 진료나 수술도 허다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질병이라는 결핵.
그는 결핵 환자들의 온전한 치료를 위해 고민했습니다.

# 이석로 원장
이 사람들을 어떻게하면 의사가 치료가 완료됐습니다라고 할 때까지
끝까지 치료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증금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500 타카(약 7,000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보증금을 넣어두고 치료가 완료되면 다시 찾아가는 거죠
대신 진료와 약은 무료로 드렸습니다

결핵 완치를 늘려나간 그는 강한 자외선과 가난 때문에 실명된 채
살아가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 특화된 안과 클리닉을 열어
작년 한 해 1,300여 명의 환자들이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석로 원장은 교육 기회가 없어 직장을 갖기 힘들었던
여성들의 자립을 모색하며 간호학교를 설립했습니다.
현재까지 배출된 100명의 간호사가 의료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 시마 간호사
제가 여기서 일하면서 집안 형편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번 돈으로 남동생을 도와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프면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하고 동생의 학비도 보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의료환경을 바꾸고,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고민해 온 이석로 원장!

# 오희균 교수
체구는 왜소하지만 마음 가운데 누구보다 큰 꿈과 능력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아닌가

# 김위황 과장
환자들을 볼 때마다 궁리하시고 새로운 걸 만들어내시더라고요
기다리지만 않고 방글라데시 전역에 찾아가서 치료하시는 의사 선생님이십니다

그의 노력으로 현재 꼬람똘라병원은
8개 진료과가 있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연간 8만 명의 방글라데시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 이석로 원장
꼬람똘라병원이 예전보다 자립도 했고
이런 병원이 저희 병원만 운영되어서는 안 되고
다른 지역에 병원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많은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환자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생명줄인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이 펼친 인술은 척박했던 방글라데시를 희망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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