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월부터 치료를 한 김리○ 엄마입니다.
146병동으로 들어가던 그 순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티브이에서만 보던 그런 곳을 내가 가다니 믿기지가 않고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는데 146병동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그 처음의 순간에도 이은송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히 병동 생활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 마음이 보이셨는지 응원의 말씀도 건네주신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입원해서 하는 치료는 종결이 되었네요.
중심정맥관에 식염수를 넣으면 거북해 하는 아이를 보시곤 다른 선생님께서 항암 전 중심정맥관이 잘 되고 있나 확인하실 때 거북해 하니 조금만 넣어달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아... 은송 선생님은 다르시구나.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억해 주시는구나' 엄마보다 더 먼저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제가 또 말 못 할 때 선생님께서 잘 말씀해 주신 거 다시금 감사드려요!!!
리○이가 불편하다며 제게 말하는데도 엄마인 제가 단호히 말도 못 하고... ㅜㅜ
마스크도 내리고 창가에서 통화하셨던 어머님께...ㅎㅎㅎ)
아침 점심 저녁 파란 날, 빨간 날 거의 모든 날들을 146병동에 계셔 주셔서 저희는 너무나도 좋았지만 선생님께서 146병동과 결혼하지 말고 멋있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봅니다.
(이제 146병동에 안 갈 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이기적?!인 말을 하는 걸까요?ㅎㅎㅎ)
눈동자만큼이나 이름도 이쁘신 은송 선생님*^^*
146병동에서는 저희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죠...ㅠㅠ
표현을 잘 못하는 부끄럼쟁이 엄마와 딸이라... ㅎㅎㅎ
글로 나마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146병동에서 투병 생활 동안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저희도 이제 다시금 일상으로 복귀하여 건강히 잘 지내도록 할게요.
선생님께서도 바쁘셔도 밥 거르지 마시고(끼니는 챙기면서 일하세요ㅠㅠ) 늘 건강 챙기시면서 일하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다시금 감사하단 말 전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꾸벅!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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