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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등록자 : 이후* 등록일 : 2021.12.14

저는 ALS환자입니다. 매달 열흘씩 입원하고 있으며, 12월에는 2일부터 13일까지 처음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하여 각종 재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ALS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입원하며 치료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산병원에서 만난 고은재 선생님과 그외 많은 스텝 분들은 제게 치유의 따듯한 경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먼저 담당 교수님 고은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환자의 아픔을 공유하는 따듯함, 최선의 방법을 찾아 주려는 전문성,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는 배려심, 그리고 매일 두 손을 잡어 주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신 치유를 선물해 주신 최고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치의 예동현 선생님 역시 환자의 말을 경청하고, 배려하고, 협력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산의 신뢰를 높여 주었습니다. 또한 73병동 이희연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먼저 환한 웃음으로 인사해주고, 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 주었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잘 다녀오라 인사하고, 들어오면 잘 다녀왔냐고 인사를 건내는 따듯한 선생님입니다.

바쁜 틈에 수습간호사(?)를 지도하는 자세와 태도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수습중인 이연건 선생님 역시 밝은 미소와 따듯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성 간호사였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라 작은 실수도 했지만 언제나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건냈고 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두 선생님은 제가 퇴원하기 전날 밤 마지막으로 봤는데 잠자리에 든 저의 혈압과 체온을 재고는 내일 퇴원 잘 하라며 손을 꼭 잡아 주었는데 그 손들이 어찌나 따듯하던지 당장 일어나 꼭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끝으로 재활치료실에서 만난 좋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먼저 작업치료실 변은미 선생님, 밝은 미소 장착은 기본이고 치료하는 동안 다양한 대화를 이끌어 주셔서 치료시간을 짧게 느끼게 해주었고, 양팔의 통증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연하치료실의 설재현 선생님은 제 질문에 충실하고 자세히 답변을 해주고 저의 연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었으며, 집에서 시행할 재활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 보기 드문 자상한 남자 선생님이셨습니다.

호흡치료실에서 만난 임경림 선생님은 20대 답지 않게 노련함으로 환자의 마음을 안정 시켜 주고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드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재활을 통해 호흡재활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이번 입원에 만족감을 배가 시킨 선생님이었습니다. 치료 말미에는 같이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로 친밀감도 최고였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기치료실의 이진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25년 베테랑의 솜씩로 오랜 기간 통증에 시달려온 제 목을 풀어주셨고, 그 특유의 유쾌한 말솜씨로 통증을 못 느끼게 하고 치료시간을 짧게 만들어버린 마술사 같은 분이셨습니다. 글자 수 제한이 있어 아쉽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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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부서/병동)
73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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