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형태는 복압성 요실금으로 전립선 암 수술을 한 거의 모든 남성들이 수술 직후 복압성 요실금을 경험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증상이 해결되지만, 10%는 1년이 지나도 요실금이 지속됩니다. 그 이외에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환자, 그리고 척추손상 및 골반손상 환자에서도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이나 골반저근운동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며, 인공 요도 괄약근 수술이 남성복압성 요실금 치료에 있어서 최적으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공요도괄약근 수술성공률은 하루 패드 0-1개 사용을 기준으로 90% 정도로 높게 보고 되어습니다.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가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비만, 골반 부위 수술, 전립선 수술 등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인공 요도 괄약근은 수술로 인해 약해진 요도괄약근을 대신해 요도를 조여 소변이 흐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펌프, 고리모양의 장치인 인공 괄약근, 저장 장치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되고, 이 모든 기구는 몸 안에 삽입됩니다. 이 장치 안에는 생리 식염수가 들어있고, 생리 식염수가 저장장치(압력조절풍선)와 커프, 인공괄약근, 펌프 사이를 이동하며 소변 배출을 조절합니다. 인공요도괄약근 수술 후, 충분한 회복을 위하여 약 6주간 작동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로 있게 되고, 수술 후 6주 후에 외래 진료실에서 작동법을 교육받고 작동을 시작합니다.

약 3-5% 정도의 환자에서 인공기구삽입으로 인한 감염, 요도미란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수술 후 10년 이상 사용하였을 경우, 30% 가량의 환자들에서 기계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요로결석이나 방광암 검진 등의 목적으로 요도를 통한 내시경(방광요도 내시경검사)를 받거나, 수술을 받게 될 때 요도 카테터 삽입 시 인공요도괄약근 또는 요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검사나 치료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인공요도괄약근 수술을 받았음을 알리고 비뇨기과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전거 탑승과 같이 회음부가 압박되는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은 인공요도괄약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 발생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소변 볼 때 요도 통증 발생
-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음부에 통증이 생기면서 붓거나 벌개지는 경우
- 인공요도 괄약근 작동이 잘 안 되는 경우

골반저근운동
약화된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억제하는 근육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모든 요실금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수술적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일차적인 치료로 시도합니다. 방법으로는 요도, 항문 주위를 감싸고 지탱하는 골반 근육을 하루에 100~200회 정도 강력하게 수축, 이완하여 약화된 골반 근육을 강화시킵니다.

골반저근운동과 더불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기자극치료, 바이오피드백, 체외자기장 치료 등이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생활 습관 조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 초콜릿 등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섭취를 줄입니다
수분의 섭취는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합니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하도록 합니다.
비만한 경우 적절한 체중조절을 합니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의 전신운동은 다이어트와 요실금에 함께 도움이 됩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여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