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조직들이 생존하는데 있어 혈액을 통한 영양분의 공급이 매우 중요한데, 여러 가지 이유로 혈류가 차단되면 조직의 괴사가 진행됩니다. 혈류가 차단된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괴사가 진행되어 피부 색이 변하고 종국에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이물, 괴사 조직, 감염된 조직을 주변 조직으로부터 제거하여 남아있는 건강한 조직의 자연 치유를 돕기 위해 죽은조직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조직제거법으로 기계적, 효소적, 자가용해적, 수술적 방법 등을 통해 조직 제거가 가능하며, 죽은 조직을 제거하여 출혈이 발생하는 건강한 조직까지 제거를 시행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므로 지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출혈요인을 교정한 후 조직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신체의 끝부분에 위치한 괴사는 회복 정도를 예측하여 괴사조직제거술을 시행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회복할 수 없는 괴사조직이 발생한 경우 수술을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1. 국소 혹은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2. 제거할 조직의 범위를 정합니다.
3. 정상 조직과 손상된 조직의 경계를 따라 변색된 피부, 딱지로 덮인 피부, 주머니 모양의 궤양 주변 조직 등 죽은 괴사 조직을 제거합니다.
4. 염증 조직을 긁어내고 경계부의 오래된 조직을 잘라내어 건강한 조직을 노출시킵니다.
5. 손상을 받은 주변 조직이나 손상이 예측되는 경우, 석회화된 근육, 뼈 조직 등을 함께 제거합니다. 
6. 건강한 조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제거 부위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7. 출혈이 많을 경우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8. 수술 부위에 흡인배출관을 꽂고 적합한 드레싱을 적용한 뒤 절개부위를 봉합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30분으로 추정되나, 상처 및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죽은조직을 제거하는 것은 세균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없애 새로운 조직이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피부 봉합사는 2주 후 제거하며, 수술 부위에 점진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차츰 압력 횟수 및 정도를 늘려 나갑니다.

수술 후 전신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혈종, 육종, 편평세포암, 상처 감염, 재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나 발열, 오한, 수술부위의 지나친 통증 등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도록 합니다.

죽은 조직은 혈관이 분포되지 않아 작은 범위의 항생제를 쓰더라도 치료 효과는 없으며, 환자의 상태는 괴사조직제거술이 필요하나 수술을 감당할 수 없는 몸 상태를 가진 경우 보존적인 간호와 상처관리를 자주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