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메타콜린유발검사는 기도 수축을 유발하는 약제인 메타콜린(Methacholine)을 투약하여 기관지를 인위적으로 수축하게 한 뒤 폐활량을 검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자극원에 대해 과도하게 기관지 수축이 일어나지만, 자극원이 없어 기도가 폐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한 일반적인 폐기능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진단을 위해 인위적으로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여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며, 이를 기관지 수축 유발 검사라고도 합니다.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많은 약제들이 있지만, 검사에 많이 이용되는 것은 메타콜린이라는 화학물질이므로 메타콜린유발검사라 불립니다.- 검사시기
기관지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합니다.
- 준비사항
베타항진제, 테오필린,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 등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은 검사 전 최소한 3일간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약물마다 중단해야 하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 일정이 정해지면 의료진와 투약 및 중단 여부에 대해 상의하도록 합니다.
검사 전 두터운 외투, 넥타이, 벨트, 의치 등을 제거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메타콜린이 희석된 용액을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흡입합니다.
2. 앉은 상태로 상체를 편안하게 한 뒤, 턱을 약간 올린고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3. 코를 집게로 막고, 폐활량계와 연결된 튜브로 숨을 쉽니다.
4. 숨을 쉴 때, 가장 최대로 깊숙이 들이 마신 다음,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로 내쉽니다. 더이상 내쉴 숨이 없더라도 의료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숨을 들이쉬면 안됩니다.
5. 의료진이 '그만'이라고 말하면 정상적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6. 위와 같은 동작은 3회 정도 반복·시행합니다.예상 소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이나, 환자 상태 및 검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검사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검사결과
폐기능검사를 판정하여 천식, 기관지 과민성 등을 진단합니다.
- 주의사항
검사 뒤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상태를 잘 관찰한 뒤 필요시 의료진과 상의하여야합니다.
폐기능 검사를 재측정해야 하는 경우
충분히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지 않은 경우
입과 폐활량계의 튜브 사이에서 숨이 새어 나간 경우
불편한 자세로 검사를 진행한 경우
검사 도중 기침한 경우
검사 중 소리를 낸 경우검사를 진행하는 도중 검사를 따라가기 힘들거나 휴식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 헬스팁
기도의 과민성(Hyperresponsiveness)이란 외부 또는 내부의 자극 물질에 대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천식에서 기도의 과민성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 환자의 기도에서 과민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기도의 과민성을 보이는 경우를 천식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 과민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자극 물질을 이용하는 것으로, 특정 알러지원을 흡입하는 검사와 메타콜린, 3% 식염수 등을 흡입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이 중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를 이용하게 되며, 검사를 이용하여 천식을 진단할 수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으므로 의료진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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