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관절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돌출되고 변형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교정수술은 발가락 관절의 통증 감소시키고, 발 변형을 교정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준비사항
수술 전 X선 촬영, CT, MRI 검사 등을 이용하여 발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 적응증
엄지발가락 관절의 외반각도가 크고,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외반각도와 통증 정도가 항상 비례하지 않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발의 통증인 경우도 많아 수술전에 통증의 위치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첫 번째와 두번째 발가락 사이의 발바닥 뼈(중족골) 부위를 약 1~2cm 절개하고, 첫번째와 두번째 발바닥 뼈를 연결하는 인대를 절개합니다.
2. 절개 후 첫 번째 발가락을 최대한 안쪽으로 당깁니다.
3. 첫번째 발바닥 뼈의 안쪽을 갈매기 모양으로 자르고, 안쪽으로 튀어나온 뼈도 제거합니다.
4. 첫번째 발바닥 뼈 모양을 교정한 후 와이어로 고정시킵니다.
5. 발가락이 외반된 경우 발가락 뼈에 추가적인 절골을 하여 안으로 당겨 발가락을 바로 잡아줍니다.수술 성공 가능성은 80-90%입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환자의 상태와 수술자의 술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위와 같은 수술 방법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으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경과합병증
뼈를 절단하는 수술을 시행하였기 때문에 수술 후 첫 1~2일은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뼈에서 출혈이 지속될 수 있으며,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대부분은 발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추후 모양의 재변형, 내반증 발생으로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 2개월 뒤에는 국소 마취 하에 고정시킨 와이어를 제거하며, 수술 후 완전히 체중을 부하하여 걷지 못합니다.
수술 후 치료용 신발을 약 4~6주 정도 계속 착용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수술 후 무지외반증을 재발시킬 수 있는 하이힐, 폭이 좁은 신발 등의 불편한 신발은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수술 직후 엄지발가락에 체중을 많이 실어 부담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엄지발가락을 바닥에 딛을 때 주의하면서 걷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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