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와 8월 15일 광복절에 뇌사자 응급 간 이식을 받은 아들의 엄마입니다.

수술한 지 세 달이 되었는데 몸무게도 늘고 다리에 힘도 붙어 구부정하던 어깨도 반듯하게 펴진 아들의 뒷모습을 보노라면 지금 꿈만 같습니다.

너무나 건강했던 아들에게 급성간부전이 와서 간 이식만이 살길이라는 진단에 온 가족이 눈물범벅으로 밤을 지새웠던 올여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 수술팀이 12시간이나 되는 장시간의 수술 덕분에 지금 아들이 무탈하게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생명 나눔을 해주신 분께도 감사의 마음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훌륭한 의술로써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주신 송기원 교수님을 비롯한 의료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도 누군가를 살리는 수술을 하시거나 환자의 안녕을 물으시며 환자 건강관리에 전념하시고 계실 교수님!

어려운 의술을 펼치시는 교수님의 손길은 벼랑 끝 환자들에게 생명의 동아줄과 다름없지요.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