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에 변경 불가한 일정이 생겨 진료일 변경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예약이 차 있어 내년 9월까지는 예약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예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 이후 몇 주마다 경과를 보던 상황이어서 진료가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인근 병원으로 옮기려고 알아봤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는 예후가 안 좋아 수술을 여러 차례 거듭해와서 민감한 부분이기도 했고, 계속 보시던 교수님께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 번 더 전화를 드려서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윤서원 선생님께서 통화하시며 저의 상황에 대해서 따뜻하게 공감해 주시고, 한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는 말에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다시 연락 주셔서 다른 날짜로 예약도 도와주시고, 검사 일정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이후 절차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상담 업무를 진행하기도 하고 수많은 친절한 상담사분들과 통화했지만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분은 처음이세요.
병원이라는 곳이 가기 싫기도 하고,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방문하는 곳이라 오가는 대화들이 다른 곳들보다는 날서고 예민할 수밖에 없는 곳인데....
저도 두 번째로 상황을 설명하느라 지치고 답답한 마음에 말투가 뾰족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따뜻하고 친절하게, 진심을 담아 응대해 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저의 요청을 들어주셔서가 아니라 저의 상황에 대해서 공감해 주시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안내해 주셨기 때문이에요!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늘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윤서원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원무팀(외래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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