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open

닫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칭찬코너

상세페이지
오여울 간호사 선생님, 이진아 간호사 선생님과 격리병동, 종양내과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오여울 직원 외 2명 칭찬)
등록자 : 함경* 등록일 : 2022.04.01

제 부친께서 격리 병동에서 기도 삽관 후 치료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려앉아 무너진 마음에 며칠 밤을 설쳐왔습니다.

폐암 4기 환자인 부친이 지금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기를, 종교가 없음에도 매일같이 기도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저와 제 모친의 마음이 피폐해지던 가운데 마침내 부친께서 기관 내 삽관 튜브를 제거하고 회복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 기쁨을 무엇이라 형용해야 좋을지, 글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부친의 병증이 무거운 바, 격리 병동의 의료진들께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신 덕분에 부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 감사한 마음을 어찌 표현해야 하나 고심하던 가운데 오늘에서야 칭찬 코너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격리 병동의 모든 의료진께 감사의 뜻을 전해야 마땅하며, 특히 존함을 기억하지 못하는, 격리 병동에서 부친을 담당하시는 교수님께서 기도 내 삽관이 절망적인 상태가 아니며, 부친께서 회복하시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기를 조언해 주신 덕분에 크나큰 희망을 얻게 된 점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림이 옳으나, 제가 우둔하여 교수님의 존함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함이 못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매일 전화로 부친의 상태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전공의 선생님의 존함도 지금 당장 기억이 나지 않아 송구합니다.

하여, 금일 존함을 얻게 된 격리 병동의 간호사 선생님 두 분께 먼저 고개 숙여 감사드리자 합니다.

오여울 간호사 선생님, 이진아 간호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친의 섬망으로 소통에 어려움이 크실 상황임에도 인내심과 헌신, 의료인으로서의 숭고한 사명감으로 환자를 돌보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그리고 크나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진아 간호사 선생님께 존함을 물었을 때 사수이신 오여울 간호사 선생님의 존함도 함께 말씀해 주시어 오여울 간호사 선생님의 지도로 환자를 돌보고 대하는 법을 배웠노라 이진아 간호사 선생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서 서울아산병원 가족들의 끈끈한 정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외래로 내원했을 때부터 종양내과에서 부친을 맡아 돌보게 되신, 김상위 교수님의 인자하신 모습에서 가족 전원이 글로 옮길 수 없을 만큼 큰 힘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김상위 교수님은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참 고마운 분이십니다.

태산같이 고고하신 김상위 교수님의 모습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 국내 1위의 암환자 완치율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실적을 올린 병원일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보살피고 치료하는 인술의 전당임을 느꼈습니다.

종양내과에 외래로 진료받은 그 첫날부터 격리 병동에서 보살핌을 받는 오늘까지,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진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부친의 매일을 함께 해주시는 155격리병동 오여울 간호사 선생님, 이진아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제 부친께서 또 하루를 살아가십니다.

백의의 천사라는 표현은 식상한 클리셰라고 생각해왔던 저 입니다만, 아직 한 번도 그 모습을 제게 드러낸 적이 없는 책 속의 천사보다 두 분 선생님께서야말로, 진정 절망으로 시름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천사와도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분들이시고 아마 남은 생을 살면서 그럴 일이 있을까 하는, 어쩌면 그저 휴대전화 저 너머의 선생님들이십니다만, 선생님들 덕분에 하루의 시름이 덜어집니다.

고되고 위험한 격리병동에서 제 부친을 돌보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모두가 불타는 건물에서 뛰쳐나올 때 그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가 생명을 구해내는 영웅들의 모습을 봅니다.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는 격리 병동의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의료진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155격리병동 환자의 아들이 2022년 3월 31일 밤에 졸문을 올려 오여울 선생님, 이진아 선생님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이미지가 없습니다.

오여울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중환자간호팀(ACU3 Unit)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서울아산병원
TEL 1688-7575 / webmaster@amc.seoul.kr
Copyright@2014 by Asan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
  • 진료과 바로가기
  • 재단산하기관 바로가기
  • 센터 바로가기
  • 관련기관 바로가기
  • 서울아산병원, 18년 연속 존경받는 병원 1위
  •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세계 22위·국내 1위
  •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