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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칼럼 6월] 스트레스 받는 게 스트레스예요.

 

스트레스 받는 게 스트레스예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강유리

 

 

육아휴직 후 1년만에 회사에 복직한 30대 여성 A씨.  복직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관리직으로 승진을 제안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A씨는 오히려 고민에 빠졌습니다. 과거 우울증으로 오래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A씨는 새로운 일을 맡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요즘 너무 편안하고, 모든 것이 좋은데 승진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 다시 우울해지면 어쩌죠?"

 

우리는 흔히 행복한 삶에는 스트레스가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과연 행복을 보장해줄 수 있을까요?

 

삶에서 변화를 겪는 일은 언제나 스트레스입니다. 승진 뿐만 아니라 취업, 결혼, 출산, 인사 이동, 출산, 이사 등 살면서 생기는 중요한 변화에는 언제나 스트레스가 수반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상생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정시에 출근하는 일부터가 스트레스입니다. 낮에 처리해야 하는 잡다한 볼일이나 각종 일정들을 소화해내는 것도 신경을 써야하니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 동료,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입장 차이로, 이를 조율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당연히 겪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활동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다른 사람과의 끊임없는 관계 맺기 과정에서 삶은 매번 새로운 스트레스를 던지게 됩니다. 한편, 스트레스와 변화를 묵묵히 견디다보면 뜻밖의 의미와 보람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란 어쩌면 삶 속에 내재된 당연한 속성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A씨처럼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자체를 두려워하고,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인정하고 나면 좀더 차분히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볼 수 있고, 적어도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실 자체에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삶의 당연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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