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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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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

 

우리 몸의 대들보인 척추를 치료하는데 남이 한다고 덩달아 따라해서는 안될 것이다.

각 병원의 요통체조교실을 이용한다면 알맞은 요통운동치료를 선택받을 수 있고, 요통을 이길 수 있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흔히 수영이 요통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요통환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며 수술 직후나 움직임이 어려운 사람들은 물속 걷기, 물속 체조가 권장된다. 접영, 평영은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삼가해야 하며, 배영, 회영, 자유형이 무난한 수영방법이다.

 

요통체조 중에서도 엎드려 상체일으키기와 같은 동작은 척추기립근과 요추 및 흉추의 과신전으로 골절이나 염좌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중증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하다면 양손을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디스크 수술을 받고 3개월 동안 재활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다가 오히려 병세가 악화되어 본원을 찾아온 중년 여성이 있었다. 알고 보니 매일 20분씩 계단오르기를 하면서 가끔씩 조깅을 겸했다고 하였다. 그녀는 척추를 연결하는 근육과 인대가 완벽하게 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충격 운동을 했기 때문에 디스크에 무리가 온 것이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람은 달리기, 뛰기, 줄넘기 등과 같은 고충격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스트레칭, 요통체조, 가벼운 근력증강 운동처럼 저충격적이면서 큰 힘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서 요통체조의 형태가 달라져야 하는데 척추전만증이면 복근운동을 척추후만증이면 배근운동의 비율이 높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복근운동의 경우 윌리엄 체조, 배근운동에는 맥켄지 체조가 많이 이용되는데 근력증강을 위해서 운동기구를 이용할 때에는 전문가의 지도하에 엄격하게 시행될 필요가 있다.

 

병원에 따라 고가의 전문 요통운동 치료기가 있다. 운동속도가 일정하도록 만들어진 등속성 운동치료기구나 요부근육만 특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 등척성 신전운동기구(정지된 자세에서 힘을 내는 운동)가 있다. 이러한 장비를 이용하여 요통의 질병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집에서도 얼마든지 정확한 운동방법에 따라 운동을 시행한다면 병원에서 하는 치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대들보인 척추를 치료하는데 남이 한다고 덩달아 따라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각 병원의 요통체조교실을 이용한다면 알맞은 요통운동치료를 선택받을 수 있고, 요통을 이길 수 있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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