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신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함으로써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고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된 신장암의 경우 적절히 치료받으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수술 방법은 신장의 절제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분 신장 절제 수술은 종양 부위만 제거한 뒤 주위 조직을 이용하여 덮어주거나 일차 봉합하는 수술법입니다. 그리고 신장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보존하는 신원 보존술도 있습니다.신원 보존술의 경우 반대쪽 신장이 정상이라고 해도 신세포암이 4cm 이하의 작은 크기로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시행되며, 장기적인 치료 결과도 근치적 신적출술과 다르지 않아 널리 이용됩니다.
근치적 신장 절제 수술은 신장 주위의 전이 조직이나 림프선까지 절제하는 종양 치료에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준비사항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적응증
신장에 악성 종양이 발견된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질환이 있는 방향의 갈비뼈 아래로 접근하여 신장을 노출시킵니다.
2. 초음파나 육안을 이용하여 신장 내 종물을 확인하고, 일정 부분 혹은 신장 전체를 제거합니다.
3. 부분 신장 절제술의 경우 남은 신장 조직을 복원한 후 복강 내에 피주머니를 삽입합니다.
4. 근치적 신장 절제 수술의 경우 신장 주위의 전이 조직과 림프를 함께 절개한 뒤 연결된 혈관을 결찰 및 지혈하고 봉합합니다.수술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암 재발률도 신장 전 절제 수술과 차이가 없으나 상황에 따라 신장 전 절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피부 절개에서부터 봉합까지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바업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경과합병증
근치적 신장 절제 수술의 경우 복강에 큰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주변 장기가 손상되어 주변 장기를 동반 적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분 신장 절제 수술의 경우 옆구리쪽을 약 10cm 정도 절개하므로 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도중 갈비뼈를 자르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수술을 위해 불가피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보통 11번째 갈비뼈가 제거되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거된 갈비뼈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관이 많은 장기 중 하나로 예기치 못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수혈로 회복을 돕게 되며,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중 흉곽의 일부가 열려 공기가 들어가면 기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기흉은 대개 저절로 회복되나 관을 넣어 배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개 부위로 장이 빠져 나오거나 드물게 암의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마취로 인한 합병증, 감염, 신부전, 복강 내 소변 누출, 혈전증 및 색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신장의 일부를 보존하는 경우 신장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출혈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남아있는 신장에서의 종양이 재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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