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현미경하 미세 추간판 절제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는 크기를 줄이고 현미경으로 수술부위를 관찰함으로써 가능한 정상 조직을 보호하면서 추간판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이는 수술 부위의 불안정성, 퇴행성 변화, 경막외 섬유화 등을 줄일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으로서, 추간판이 신경뿌리를 압박하여 발생하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병변의 진행을 예방합니다. 추간판 조직을 적절한만큼 제거하지 않으면 신경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나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법이므로 예후가 좋고 재수술의 가능성이 낮은 편입니다.
- 준비사항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수술 전 혈액 검사, X선 촬영, MRI 등을 이용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의 위치 및 상태를 확인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 적응증
약물 및 운동 요법 등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수술을 시행하며, 특히 요추간판 탈출증에 가장 많이 시행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2. 엎드린 자세에서 수술할 디스크 부위의 피부를 약 2~3cm 절개합니다.
3. 미세 현미경을 통해서 문제를 유발시키는 디스크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신경 뿌리 위에 놓인 디스크를 제거합니다.
4. 절개한 피부를 봉합합니다.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경과합병증
수술 후 4주까지 보조기를 착용하고, 1개월 이후에는 허리 근력강화운동에 주력하여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등의 운동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만성적으로 발생하던 통증은 대부분 호전되지만, 허리 부위의 통증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드물게 인접한 다른 부위의 추간판이 악화되어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상처부위 감염, 골수염, 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소파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엎드려서 진행하므로 자세로 인해 허벅지 앞쪽에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발생할 수 있으나,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호전됩니다.
수술 부위에 인접한 혈관이 손상될 경우 회복을 위한 시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신경이 손상될 경우 양다리의 감각이나 운동 신경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수술 당일은 2~3시간 안정 후 보행을 시작하며, 하루 동안 무리한 활동은 삼가도록 합니다. 수술 후 1~3주 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운전은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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