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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이식수술
    간이식수술(Liver transplantation)
정의

장기 이식이란 파손된 조직이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기를 뇌사자 및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기증받은 건강한 장기로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식 가능한 장기로는 신장, 간, 췌장, 심장, 폐 등의 고형 장기와 각막, 골수, 뼈, 인대, 연골, 심장판막 등의 조직이 이식 가능합니다. 특히 손상받은 장기가 인체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면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장기가 치료될 수 없는 경우 장기 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는 장을 이용하여 대체 가능하여 이식이 필요하지 않지만, 심장이나 신장은 인공 장기가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이 제한적이고 이를 대신할 장기가 없으므로 결국 이식이 필요합니다. 간 또한 대체할만한 인공적인 장기가 없고, 말기 간질환의 경우 현재 다른 대체 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간이식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은 기증자에 의해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뇌사자에게 기증받는 뇌사자 간이식,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이 있습니다. 뇌사자 간이식의 경우, 뇌사자가 발생하면 여러 장기의 이식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가능한 장기의 이식이 진행됩니다. 간이식의 경우, 수혜자의 손상된 간을 적출하고 뇌사자의 간을 수혜자의 몸에 이식합니다. 생체 간이식의 경우에는 수혜자가 수술 전 검사를 마친 후 공여자(생체간기증자)의 간이 이식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간이식이 진행됩니다. 수혜자의 손상된 간을 완전히 적출한 뒤 공여자의 간을 부분적으로 이식하며, 주로 공여자의 우측 간을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 많이 시행됩니다.

준비사항

진료받는 병원의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로부터 간이식에 관련된 상담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이식대기자의 이름을 등록합니다. 뇌사자가 발생하면 수혜 대기자의 응급도, 대기시간 등에 따라 수혜자를 선정됩니다.

 

기증자는 이식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기증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수혜자는 수술 전 간질환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간염 바이러스 검사 등의 혈액검사, CT, MRI, 초음파, 혈관조영검사, 내시경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간암이 있는 경우, 전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PET, 골조사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수혜자는 수술 전 기타 종양에 대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며,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질환을 검사하고 치료합니다. 수술이 심혈관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면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적응증

내과적·외과적 치료로 간 질환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 진행성·불가역성·치사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가 간이식을 시행하지 않으면 예상 잔존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간기능 부전이 급속히 악화되어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간이식을 시행합니다.
감염, 암, 심한 영양장애 및 그 외 치료가 곤란한 전신질환이 없어야 하지만 간세포암 이외의 다른 부위의 암이 있더라도 암의 종류에 따라 근치수술 후 2년 또는 5년까지 재발 징후가 없으면 간이식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간이식의 수술 종류는 기증자에 따라 뇌사자 간이식, 생체 간이식으로 구분됩니다.

 

뇌사자 간이식에는 간 전체를 이식할 경우 전간이식, 간의 일부를 절제하고 남은 부분을 이식하는 축소간이식, 간의 분할하여 2명에게 이식하는 분할간이식이 있습니다.

 

생체 간이식에는 간이식 절편 종류에 따라 우엽이식, 좌엽이식, 그리고 2명으로부터 부분적인 간 절편을 이식받는 2:1 이식이 있습니다.

 

수혜자의 기준에서 원래의 간을 보존하여 수술하는지에 따라 보조간이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전신 마취를 합니다. 
2. 인공 기도, 중심 정맥관, 동맥관 및 정맥관, 비위관, 요도관을 삽입합니다. 
3. 피부 소독 후 피부를 절개합니다.
4. 이식 수혜자의 기능이 손상된 간을 적출합니다.
5. 기증자의 간을 수혜자에게 이식합니다.
6. 복강 내 배액관을 삽입합니다. 
7. 수술 후 영상검사에서 수술 부위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수술 과정에서 의료용 금속 클립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8. 절개한 피부를 봉합합니다.
9. 이식받은 환자는 중환자실로 이동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통상적으로 8~12시간 정도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수술 방법의 발전 및 수술 후 관리의 향상으로 인해 입원기간은 3~5주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 기간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요양기간은 8주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은 후 6~12개월 정도면 정상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몸 안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인식하고 공격하여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간 이식을 받으면 우리 몸의 면역기전이 이식된 간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하는데, 이러한 반응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면역억제제로 장기의 거부반응이 조절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 발열, 피로, 오심과 구토, 혈액검사 상의 간기능 이상, 황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부반응이 나타날 경우 조직을 떼어 조직 일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 후에는 이식한 간에 대한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서 간이식 수술 후 원인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일차성 기능 부전, 출혈, 혈관 합병증 ,출혈성 괴사, 담도 합병증, 감염성 합병증, 호흡기계 합병증, 신장 합병증, 심혈관계 합병증, 혈액학적 이상, 대사성 합병증, 신경학적 합병증, 특발성 담즙 정체, 급·만성 거부 반응, 원인 질환의 재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수술 후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통해 이식된 간의 기능을 확인합니다. 수술 전 B형 간염이 있었던 환자는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B형 간염 항체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특별히 제한되는 행동은 없으며, 성생활 또한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야채나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6~12개월까지는 세균성 질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는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으며,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버섯, 한약, 생약, 녹즙 등을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간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하는데, 복용을 빠뜨렸다고 해서 다음 번 투약시 용량을 증량시켜서 투약하면 약제의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의 용량은 의료진과 상의 후 변경해야 합니다.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기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헬스팁

장기기증(Organ Donation)
장기기증이란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의 기능 회복을 위해 대가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며, 기증자의 상태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사고 등으로 인한 뇌사자의 장기를 가족 또는 유족의 신청에 의해 기증하는 뇌사기증, 사망한 후 안구를 기증하는 사후기증,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 간의 장기 기증이 있습니다.

 

공여자는 수술 후 10~14일 정도 입원하며 치료를 받습니다. 퇴원 후 1주일, 3개월, 6개월 후에 병원에 내원하고, 방사선 검사를 통해 간의 기능 회복과 절제된 간의 재생을 평가합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간 기능이 정상화되며, 절제된 간은 수술 후 1주일이면 전체 간의 약 60%, 3개월에 약 80%가 회복됩니다. 요양기간은 4~6주 정도이나 무리한 노동이나 심한 운동을 제외한 일반 활동(운전, 사무실에서의 간단한 서류 업무, 간단한 집안일 등)은 가능합니다.

 

간이식 수혜자의 조건
급성 또는 만성적이면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진행성 간 질환
질환의 중등도, 간이식 적응증에 적합한 경우
내과적·외과적인 치료로 회복되지 않고, 간이식 이외의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경우
간이식의 절대적인 금기증이 없는 경우
간이식수술 후 평생동안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사회적·정신적·경제적인 면에서 간이식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

 

면역 억제제는 이식 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고, 평생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정기 외래 검진 시에 약물 농도를 측정해서 이식 후 시기별로 적절한 약물 농도가 유지되도록 용량을 조정합니다. 특히 면역 억제제 복용을 빠뜨렸다고 해서 다음 번 투약 시 용량의 2~3배를 한꺼번에 복용하게 되면 면역 억제제 독성이 나타나 몸에 심각한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의로 용량을 증량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경우 장기이식센터나 장기이식 병동의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간혹 약을 중간에 임의로 줄이거나 빼먹으면 처음에는 증상이 없지만 거부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면역억제제와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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