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혀와 구강 아래를 이어주는 설소대는 지나치게 짧을 경우 발음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유아의 경우에는 수유, 저작, 치아 안면 발달, 구강 위생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설소대를 절제함으로써 혀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입니다. 혀와 구강 아랫부분이 붙어 있는 상태에 대한 치료로 수술적인 분리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며, 수술을 원치 않을 경우 경과 관찰하기도 합니다.
- 준비사항
전신마취하에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을 시행합니다.
구강 세척을 자주 시행합니다.
- 적응증
설소대가 정상보다 짧아 혀의 운동이 제한되거나 발음 장애, 연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혀 끝 부분과 설소대 주변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합니다.
2. 혀 끝을 겸자로 잡고 설소대를 절제한 후 절개 부위를 봉합사로 봉합합니다.
3. 협조가 가능하면 국소 마취로도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나, 유·소아의 경우 대개는 협조가 잘 되지 않아 전신 마취로 수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0~20분으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사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경과합병증
수술 후 일주일 뒤에 구강 아래 수술부위를 확인합니다.
발음 장애는 설소대 문제 이외에도 다른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경우에 따라 언어 치료 시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출혈, 감염, 통증, 부종, 설소대의 재부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하선 침샘관의 개구부가 수술과 함께 결찰되거나 손상되어 침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턱아래로 통증 및 부종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식이는 약 일주일동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봉합한 실을 따로 제거하지는 않으나 저절로 풀릴 수 있습니다.
- 헬스팁
설소대의 짧은 정도가 심한 경우 혀의 운동 장애가 지속되면 혀 아랫부분의 궤양, 저작 장애, 연하 장애, 발음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와 '라'의 발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설소대 절제술을 시행한다고 해서 발음이 바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개인에게 적합한 조음점을 찾고, 발음 교정 훈련이 함께 진행되면서 발음의 개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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