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뇌 속의 시상핵 중 특정 부위를 반경 2mm, 높이 2-3mm 정도의 원주형으로 파괴하여 균형이 깨진 뇌의 신경전달체계를 바로 잡아주는 수술입니다. 떨림증과 강직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효과도 우수하나, 뇌 속의 영구적인 병변이 생기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준비사항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습니다.
- 적응증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파킨슨병의 떨림, 강직, 약물로 인한 이상운동증 등의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CT 혹은 MRI로 시술할 부위의 해부학적 좌표를 설정합니다.
2. 두부를 국소 마취 후 머리뼈에 1cm 정도 구멍을 뚫습니다.
3. 1-2mm 정도의 가느다란 미세전극을 삽입하고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적 자극을 가합니다.
4. 양측에 진전이 있는 경우 한 쪽을 먼저 수술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 경과를 관찰한 후 반대편의 수술을 고려합니다.- 경과합병증
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시술 반대측 편마비, 구음장애, 인지장애, 경련, 사지 저림, 보행실조, 저긴장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파킨슨병의 진전과 강직에 매우 효과적이나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서동(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에는 크게 효과가 없으며, 보행장애, 언어장애, 인지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많이 사용하였으나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증상과 부작용으로 뇌심부자극술 개발된 이후에는 이 수술 방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뇌심부자극술은 시상파괴술과는 달리 전기자극으로 시상부위를 가역적으로 억제합니다.
- 헬스팁
파킨슨병과 본태성 진전의 경우 약물치료로 증상의 조절이 힘들거나 약물로 인한 심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수술적 방법의 적용 가능성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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