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을 절개하여 뇌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진행하는 수술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혹은 진단을 위해 뇌조직의 일부를 얻기 위해 두개골 절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두개골 절개술은 두개골을 절개하고 수술을 시행한 뒤 잘라낸 피판을 다시 고정시키는데 반해 개두술(craniectomy)은 뇌가 부어 생긴 압력을 줄이기 위해 두개골을 광범위하게 절제 후 다시 고정시키지 않아서, 두개내 압력을 경감시켜주는 수술입니다. 두개골 절개술을 할 예정으로 수술을 시작하였으나, 뇌 내의 병변으로 인해 수술 중 두개내 압력이 상승할 시에는 두개골 절제술로 변경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절개하는 부위에 따라 전두부 개두술, 두정부 개두술, 측두부 개두술, 후두부 개두술로 나뉩니다.

수술 전 머리카락의 일부 또는 전체를 면도합니다.
의료진은 시행될 수술에 따라 MRI를 통해 두개골의 절단할 각도, 위치를 미리 계획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수술에서 네비게이션 장치를 이용하여, 두개골 절개의 범위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뇌종양, 뇌출혈, 신경학적 손상, 뇌동맥류, 두개 골절, 뇌부종, 감염 등 광범위한 뇌수술에 이용됩니다.

1. 보통 전신 마취 하에 시행되나, 병변의 위치에 따라 드물게 환자가 깨어있는 국소마취의 형태로도 시행 가능합니다.
2. 두피를 절개한 뒤 특수 드릴을 사용하여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냅니다.
3. 뇌에 필요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4. 잘라낸 머리뼈를 작은 핀이나 인조뼈로 고정한 후 원래의 자리에 고정시킵니다. 
5. 두피를 봉합합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뇌부종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항전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원기간은 2일에서 2주까지 수술의 합병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의 봉합은 수술 후 7~10일 후에 제거합니다.

4주 정도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은 약 8주 정도 소요됩니다.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박테리아성 뇌염, 뇌수막염, 뇌실염, 경련, 뇌졸중, 뇌부종, 신경 손상, 뇌척수액 누출, 수두증 등이 있으며, 이것들로 인해 의식 및 인지기능 저하, 상 하지 위약 혹은 마비, 혼수상태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실밥 제거 후 5~10일 정도 후 수술부위에서 진물이 나지 않는다면 머리를 감아도 됩니다. 대중 목욕탕 이용이나 머리를 긁는 행동은 한 달 정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거리를 걷는 것에서부터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나갑니다. 다만 몸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압을 올릴 수 있는 행동은 수술 후 한 달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들기, 과격한 운동, 성생활 등은 의료진과 가능한 시점을 상의하도록 합니다.

제한되는 음식은 없지만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배변시 힘을 과도하게 주는 행동 또한 뇌압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주는 두부 외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련, 간질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은 경련, 간질을 유발할 수 있으니 당분간 삼가하여야 합니다.

병변의 위치 및 종류 등에 따라서, 여러 번 두개골 절개술을 시행하여 치료해야 할 수 있으며, 필요시 남은 병변에 대하여 방사선 수술 및 색전술 등을 이용한 추가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한 수두증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뇌실창냄술 혹은 두개 복강 간 단락술을 추가로 시행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