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 커진 환자에게서 에탄올을 낭성 결절에 주입하여 결절이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입니다.

갑상선의 양성 낭성 결절의 경우 시술을 진행합니다.

시술 전 3시간 동안 금식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와파린과 같은 혈전 용해제, 기타 복용 중인 약은 시술 전 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해야 합니다.

1. 초음파를 이용하여 시술할 결절 위치를 확인하고 시술 부위를 소독합니다.
2. 초음파를 보면서 주사 바늘을 결절 안에 위치시킨 후 결절의 액체 성분을 최대한 흡인합니다.
3. 초음파를 이용하여 관찰하면서 주사 바늘을 통해 적당량의 에탄올을 주입합니다.
4. 시술이 끝난 뒤 시술 부위를 소독하고 약 5분간 손으로 가볍게 눌러 지혈합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약 15~30분 정도 진행되나, 환자 상태에 따라 소요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 시술 부위를 손으로 지혈할 때 지나치게 힘주어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시술 당일은 시술 부위를 물로 씻지 않도록 합니다.

에탄올 주입 요법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으나 일시적인 열감, 통증, 부종, 혈종, 감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감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술 당일에는 시술 부위를 냉찜질하는 것이 회복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주변에는 성대 신경이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에탄올이 결절의 밖으로 새는 경우 시술받은 환자의 약 1% 미만에서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주입하는 에탄올은 99.9%의 알코올이므로 시술 후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등 술에 취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성으로 곧 소실되지만 시술 직후에는 운전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