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압성 요실금이란 기침을 하거나 줄넘기 같이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분만 후 또는 노화 등으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화되어 복압이 증가할 때 요도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하거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합니다. 요도의 과활동성을 막고 요도의 압력을 높이기 위해 요도 밑에 요도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물인 테이프를 위치시켜 복압이 올라갈 때에도 소변이 새지 않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개복술 : 복부 개복을 통하여 요도에 접근하여 슬링을 방광과 요도 사이에 위치시킵니다. 전통적으로 시행한 요실금 수술 방법으로 개복으로 인한 마취의 부작용 등이 있어 근래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TVT(Tension free vaginal tape) 수술 : 중부요도에 1.5cm 정도의 테이프를 걸어주는 방법으로 질을 통해 요도하의 슬링을 따로 봉합하지 않고 치골 후 공간을 통해 위치시킵니다. 요도의 과운동성이나 내인성 요도 괄약근 기능 부전에 의한 요실금 치료에 사용합니다.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 : 바늘이 치골 후 공간이 아닌 치골 위 복부의 절개부위로 나오게 되므로 보다 안전하고, 신경 손상과 출혈의 위험 및 부작용이 적습니다. 과거의 요실금 수술에 비해 빠르고 쉽게 요실금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1. 부분마취를 합니다.
2. 질을 통하여 중부요도 부위의 질 점막을 작게 절개하여 테이프가 유치될 공간을 확보합니다.
2. 인조 테이프를 이용하여 중부 요도를 지지하고 피부 밖으로 연결시킵니다. 테이프를 피부 밖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따라 무장력 질테이프술(TVT), 경폐쇄공 테이프술(TOT) 두가지 방법으로 있으며,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질을 통하여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85~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이며, 비만, 당뇨, 변비, 만성 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재발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수술 후 1% 미만에서 배뇨장애, 방광 천공이 나타날 수 있고, 수술에 사용된 인조 테이프가 질 내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술 도중 기침을 시행하여 실금 여부를 확인하며 고정할 테이프의 장력을 조절합니다.

꾸준히 골반근육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이 강화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장기간 훈련하였을 때 효과적이므로 이 훈련은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끈기를 가지고 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골반근육운동 방법은 방귀를 참는다는 느낌이나 항문을 위로 당겨 올린다느 느낌으로 몇초간 항문과 골반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방법입니다. 골반 근육만을 사용하고 그 외의 다리나 허벅지의 근육의 힘은 빼도록 합니다. 이러한 운동을 하루 중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하여 시행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소변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3시간 이상은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배뇨를 할 때 잔뇨가 남지 않도록 배뇨 후 다시 배뇨를 시도합니다.

생활 습관 조절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입니다
수분의 섭취는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합니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하도록 합니다.
비만한 경우 적절한 체중조절을 합니다.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여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