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open

닫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질환백과

다른질환보기
정의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규칙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단 기준은 여성의 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습니다.

 

· 35세 미만 : 1년 이상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 35세 이상 : 6개월 이상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다만, 자궁 질환이 있거나 난임과 관련된 기저 질환(자궁내막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이 기간을 채우지 않더라도 더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난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성 생식기 문제로 인해 난임이 발생하는 빈도는 여성의 경우와 거의 비슷합니다.

여성 난임은 자궁의 이상, 난관의 이상, 배란의 이상이 있으며 이들은 나이, 호르몬 이상, 각종 질환, 생활 습관 및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요인이 확인되는 경우 여성 요인(Female factor)의 난임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인

□ 임신이 이루어지는 단계
임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간 생식 과정의 모든 단계가 정확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① 두 개의 난소 중 하나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됩니다. (배란)
②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으로 이동하여 정자를 기다립니다.
③ 정자가 자궁경부와 자궁을 지나 나팔관까지 도달하여 난자와 만나 수정됩니다.
④ 생성된 수정란은 나팔관을 따라 자궁으로 이동합니다.
⑤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는 착상 과정을 거쳐 태아로 성장합니다.

 

여성 난임은 위 과정 중 어느 한 단계에서라도 기능적·구조적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합니다.

 

 

 

□ 배란 장애 (Ovulation disorders)
 여성 난임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호르몬 조절 시스템(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규칙적인 배란이 방해받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저항성, 비만, 다모증, 여드름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시상하부 기능 장애
과도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 변화는 배란 유도 호르몬의 생성을 저해하여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을 유발합니다,

 

· 조기 난소 부전
40세 이전에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어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유전, 자가 면역 질환, 항암 치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고프로락틴혈증
유즙 분비 호르몬(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어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고 배란을 방해합니다.

 

□ 나팔관 손상 (Tubal infertility)
나팔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합니다.

 

· 골반염(PID)
클라미디아, 임질 등 성매개 감염병이 자궁 및 나팔관에 염증을 일으켜 유착을 유발한 경우입니다.

 

· 수술 이력
복부나 골반 수술, 특히 자궁외임신 수술로 인해 나팔관 구조가 변형된 경우입니다.

 

□ 자궁내막증 (Endometriosis)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난소에 발생 시 난자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복강 내 유착을 형성하여 나팔관을 폐쇄하거나 착상 환경을 저해하는 등 다각도로 난임에 영향을 미칩니다.

 

□ 자궁 및 자궁경부 요인
· 자궁근종 및 용종 : 자궁 내 양성 종양이 착상을 방해하거나 나팔관 입구를 막는 경우입니다. 
· 자궁 기형 : 선천적인 자궁 구조 이상으로 인해 착상률이 낮아지는 경우입니다.
· 자궁경부 문제 : 자궁 입구가 좁아지는 협착 증상이나, 정자의 이동을 돕는 점액의 질이 저하된 경우입니다.
   
□ 원인 불명의 난임(Unexplained infertility)
표준적인 검사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는 현재의 검사 수준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면역학적 요인이나 부부 양측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여성 난임의 위험 요인 
· 나이 : 30대 중반부터 난자의 수와 질이 급격히 저하되어 임신 성공률은 낮아지고 유산 위험은 높아집니다.
· 흡연 : 자궁경부와 나팔관을 손상시키고 난소의 노화를 앞당깁니다. 유산 및 자궁외임신 위험도 높입니다.
· 체중 : 과체중이나 저체중 모두 배란에 악영향을 줍니다.
· 성병 : 클라미디아, 임질 등은 나팔관 손상의 주원인입니다.
· 음주 : 과도한 음주는 가임력을 떨어뜨립니다.

 

증상

난임은 대개의 경우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 그 자체가 유일한 증상입니다.


신체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특별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인의 생리 주기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리 주기가 너무 길거나(35일 이상), 너무 짧거나(21일 미만), 불규칙하거나 아예 없다면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진단

임신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난임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난임 검사는 부부가 함께 받는 것이 원칙이며, 의료진은 상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을 진행합니다.

 

□ 난임 검사
· 배란 검사
시중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배란 예측 키트를 사용해 배란 직전에 일어나는 황체형성호르몬의 급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란 후 생성되는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혈액 검사로 측정해 실제 배란 여부를 파악합니다.

 

· 자궁난관조영술 (Hysterosalpingography, HSG)
자궁 내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자궁 내부의 이상 유무와 난관의 개통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난소 예비력 검사
배란 가능한 난자의 수를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33세 이상이거나 난소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여성에게 주로 시행하며,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포함됩니다.

 

· 기타 호르몬 검사
배란 관련 호르몬뿐만 아니라 임신 과정에 관여하는 갑상선 및 뇌하수체 호르몬 수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
골반 초음파로 자궁이나 나팔관의 질환을 진단합니다. 일반 초음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자궁 내부의 세밀한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자궁초음파조영술이나 자궁경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난임 치료는 원인과 연령, 난임 기간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황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난임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치료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신체적·심리적 노력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배란유도제
배란을 조절하거나 자극하는 약물을 '배란 유도제'라고 합니다. 이는 배란 장애가 있는 난임 여성에게 가장 먼저 시행하는 주된 치료법입니다. 배란 유도제는 체내 호르몬인 난포자극호르몬(FSH) 및 황체형성호르몬(LH)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배란을 유도합니다. 또한 배란이 정상적인 여성이라도 난자의 질을 높이거나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도록 자극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 클로미펜 시트르산염 (Clomiphene citrate)
경구용 약물로 뇌하수체를 자극해 FSH와 LH 분비를 늘려 난포 성장을 돕습니다. 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없는 39세 미만 여성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 성선자극호르몬 (Gonadotrophine)
주사제 형태로 난소를 직접 자극하여 다수의 난자를 생성하게 합니다.

 

· 메트포르민 (Metformin)
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환자 중 인슐린 저항성이 난임의 원인으로 의심될 때 처방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배란 가능성을 높입니다.

 

· 레트로졸 (Letrozole)
아로마타제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클로미펜과 유사한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39세 미만 여성에게 사용됩니다.

 

· 브로모크립틴 (Bromocriptine)
뇌하수체의 프로락틴 과다 분비로 인해 배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도파민 작용제입니다.

 

※ 배란유도제 사용 시 주의사항
· 다태아 임신
경구 약물은 다태아 임신 위험이 10% 미만으로 비교적 낮지만, 주사제는 그 위험이 30%까지 증가하며 세 쌍둥이 이상의 다태 임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태 임신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난소 과자극 증후군 (OHSS) 
난자 채취를 위해 난소를 자극하는 과정에서는 혈관 투과성이 높아지는 현상이 동반됩니다. 대부분 난자 채취 후 가벼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지만, 이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채취된 난자가 많을수록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복수, 호흡 곤란을 동반한 심한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난자 채취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상태로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복수나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난소 종양의 위험성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란 유도제 사용에 따른 난소 종양의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로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경우, 경계성 난소 종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임신 경험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난소 종양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종양 발생 위험은 치료 약물 자체의 영향이라기보다, 난임이라는 환자의 기저 상태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술적 치료
과거에 비해 시행 빈도는 줄었으나, 특정 신체적 문제를 해결해 가임력을 높이는 수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복강경 또는 자궁경 수술

자궁의 해부학적 기형을 교정하거나 자궁 내강의 변형을 일으키는 자궁내막 용종, 일부 자궁근종(점막하 근종 등)을 제거합니다. 또한 골반 및 자궁 내 유착을 분리하는 데에도 시행합니다.

 

· 난관 수술

나팔관이 막혀 있거나 물이 차 있는 난관수종의 경우, 복강경 수술이나 영상의학적 시술을 통해 유착을 제거하고 통로를 넓혀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체외수정(IVF)의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필요에 따라 난관 절제 후 바로 체외수정을 진행하는 방식을 더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 보조생식술 
자연 임신이 어려운 경우 가장 널리 사용하는 보조생식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궁 내 정자 주입술 (인공수정)
배란 시기에 맞춰 특수 처리된 건강한 정자를 가느다란 관을 통해 자궁 안으로 직접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 체외수정 (IVF, 시험관 아기 시술) 
성숙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정자와 수정시킨 뒤, 수정된 배아를 다시 자궁으로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보조생식기술로 꼽힙니다. 한 주기에 수주가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호르몬 주사 투여와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
① 과배란 유도

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해 여러 개의 난포를 동시에 성숙시킵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주기에 여러 개의 난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② 난자 채취

배란 유도 주사를 맞은 지 약 36시간 뒤에 시행합니다. 질 초음파 유도하에 특수 바늘을 사용하여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합니다.

 

③ 수정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킵니다. 정자의 수나 운동성이 부족해 자연 수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미세수정(ICSI, 난자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을 통해 수정을 유도합니다.

 

④ 배아 이식

수정된 배아를 실험실에서 3~5일 동안 배양한 뒤,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이용해 자궁 내로 부드럽게 이식합니다.

 

⑤ 착상 전 유전 검사(PGT)

부모에게 유전 질환이 있거나 고령 임신, 반복적인 착상 실패 또는 유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배아를 이식하기 전 염색체 이상 여부를 미리 파악하여 건강한 임신 가능성을 높입니다.

 

경과

난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으로는 다태아 임신, 자궁외임신,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있습니다.

 

· 다태아 임신 (Multiple Gestations) 
보조생식술에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합병증은 다태아 임신입니다. 자연 임신의 다태아 비율은 약 3.4%인 데 반해, 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은 약 32%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체외수정 시 배아를 하나만 이식하는 '단일 배아 이식'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를 통해 쌍둥이 이상의 다태 임신율을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 자궁외 임신 (Ectopic Pregnancy)
난임 환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자궁외임신 위험이 2~3배가량 높습니다. 이는 난임의 원인 중 나팔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팔관 복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자궁외임신 발생률이 9~30%로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난소 과자극 증후군 (OHSS)
과배란 유도 주사에 난소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복부 팽만감이나 메스꺼움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복수, 호흡 곤란, 신부전, 혈전증 등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난포가 20개 이상 자라 채취되는 난자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난임 치료의 결과는 환자의 연령과 난임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배란 장애나 수술로 교정이 가능한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면 치료 예후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만 자궁 요인 등 일부 원인은 치료 과정이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가족력과 위험 요인, 기저 질환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 적정 체중 유지
건강한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주 5시간 이상의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배란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로 조절해야 합니다.

 

· 금연 및 금주
태아의 건강과 가임력을 위해 즉시 금연해야 합니다. 임신 준비 기간부터 임신 중까지는 술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난임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난임 상담이 필요한 시점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1년(35세 이상은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난임은 여성이나 남성 어느 한쪽의 문제만이 아니라, 양측 모두의 요인 혹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난임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과정이 힘들고 기약 없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과 함께 끈기와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AQ

Q1. 사후 피임약의 잦은 복용이 추후 난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나요?

 

사후 피임약을 자주 복용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난임이 되거나 영구적인 불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후 피임약은 일시적으로 배란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고농도 호르몬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며칠 내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잦은 복용은 체내 호르몬 균형을 심각하게 무너뜨려 생리 주기 불규칙과 배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계획 임신 시 배란일을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Q2.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자연 임신이 안 되나요?

 

자궁내막증이 있다고 해서 자연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병변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자연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자궁내막증은 골반 내 유착을 유발하여 나팔관이 난자를 잡는 운동을 방해하거나, 난소 기능을 저하시키고 복강 내 염증 환경을 조성하여 임신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여성보다 임신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는 있으나, 자연 임신 자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Q3. 첫 아이 이후 둘째 임신을 위해 1년 정도 노력했는데, 임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난임이라고 하나요?

 

네, 과거에 출산 경험이 있더라도 피임 없이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속발성 난임(둘째 난임)’에 해당합니다. 첫 아이 출산 이후 나이가 들면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지난 출산 및 육아 과정에서 자궁 내막이나 나팔관 등 생식기 건강 상태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년 정도 노력하셨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부부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난임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 내 미생물 검사는 무엇인가요?

 

자궁 내 미생물 검사(Endometrial Microbiome Test)는 자궁 내막에 존재하는 세균의 생태계를 정밀 분석하여, 자궁이 수정란을 받아들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과거에는 자궁이 무균 상태라고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자궁 내에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90% 이상 풍부할 때 착상 성공률과 임신 유지율이 확연히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검사는 소량의 자궁 내막 조직을 채취하여 유익균이 충분한지, 혹은 만성 자궁내막염을 유발하여 착상을 방해하는 유해균이 존재하는지를 파악합니다. 검사 결과 불균형이 확인될 경우, 적절한 항생제나 유산균 치료를 통해 자궁 내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함으로써 반복적인 착상 실패를 겪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 환자분들의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Q5. 생리통이 전혀 없는데, 자궁내막증일 수 있나요?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궁내막증은 흔히 극심한 생리통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병변의 심각도와 통증의 강도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난임 여성의 상당수가 통증이 전혀 없는 무증상 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자각 증상은 없더라도 복강 내에서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거나 유착을 유발하여 난자의 질을 떨어뜨리고 착상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이 지속된다면, 통증 유무와 관계없이 숨겨진 자궁내막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서울아산병원
사업자등록번호 : 219-82-00046 박승일
TEL 1688-7575 / webmaster@amc.seoul.kr
Copyright@2014 by Asan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
  • 진료과 바로가기
  • 재단산하기관 바로가기
  • 센터 바로가기
  • 관련기관 바로가기
  • 서울아산병원, 20년 연속 존경받는 병원 1위
  •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세계 25위·국내 1위
  •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