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
먹는 즐거움을 빼앗기다! 삼킴장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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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장애란? 음식물이 입에서 위까지 이르는 과정에 있어서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 음식물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해 입, 인두,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하지 못하고 기도의 상부나 폐로 들어가는 경우 등을 삼킴장애라고 할 수 있다.
삼킴장애의 원인 삼킴장애는 기능적 삼킴장애와 기질적 삼킴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기능적 삼킴장애는 삼킴운동과 관련된 부위의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운동 마비나 근력 저하, 감각 장애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기능적 삼킴장애의 원인 질환에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뇌성마비, 뇌종양,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길랑-바레 증후군, 루게릭병, 근육병 등이 있다. 기질적 삼킴장애는 삼킴운동과 관련된 부위를 수술적으로 제거해 형태가 바뀌었거나 방사선 치료 후 조직이 굳어버린 경우처럼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기질적 삼킴장애의 주원인 질환으로는 후두암, 구강암, 설암, 인두암 등의 두경부 종양이 있다. 식도벽을 딱딱하게 만드는 경피증이나 연동운동을 못하게 되는 식도이완불능증 등도 기질적 삼킴장애에 포함된다. 다만 노인의 경우에는 위의 질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강 인두의 노화나 장기간의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삼킴장애가 생길 수 있다.
삼킴장애의 증상 삼킴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하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씹기 어려운 것, 음식물을 삼킨 후 목에 이상한 느낌이나 음식물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 코로 역류되는 것, 침 흘리는 것, 식사 중이나 식후에 기침이나 목 메임이 발생하는 것, 식후에 쉰 소리가 나는 것 등이 삼킴장애의 증상이다.
삼킴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삼킴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앞쪽으로 약간 숙이고 턱을 당긴 채 90도로 바르게 앉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삼킴장애로 인한 영양실조를 막기 위해 충분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탈수를 방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증상에 맞게 음식물의 끈끈한 정도를 결정한다. 보통 삼킴장애 초기에는 점도가 높은 음식이 안전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으로 섭취하는 직접적 방법이나 비위관 영양 공급법, 경피적 내시경적 위루술, 구강 식도관 영양 공급법 등의 간접적 방법을 택하게 된다. 비위관 영양 공급법은 코에 관을 넣어 위장관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경피적 내시경적 위루술은 내시경으로 위에 튜브를 삽입해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이며 구강 식도관 영양 공급법은 입부터 식도 중간까지 튜브를 넣어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삼킴장애 치료법에는 실제 음식물을 이용해서 실시하는 직접 삼킴훈련과 음식물을 사용하지 않고 훈련하는 간접 삼킴훈련이 있다. 이외에도 혀, 구강 주위 근육의 근력 훈련, 운동범위 훈련, 기침 훈련, 감각 자극 및 촉진 기법, 기도 보호를 위한 기법, 신경근 전기자극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웹진 건강나래]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