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팀 선생님들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용환 환자 보호자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하셨던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지마비 판정을 받으셨고, 이로 인하여 저희 가족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슬픔과 좌절감을 겪었습니다. 90세 연세에도 건장한 성인 남성만큼 식사도 잘하셨던 할아버지께서는 맛도 느끼지 못하는 콧줄 식사만 가능하셨고, 매일 밤 열과 씨름하며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하실 만큼 기력이 쇠하셨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는요. 서울아산병원 입원 치료 후 현재 저희 할아버지는 예전처럼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시지만, 사고 전 모습 그대로 말씀도 잘하시고, 비록 연하 2단계지만 구강 식사도 잘하시고, 살도 3킬로나 찌시고 아주 많이 건강해지셨습니다. 이 모든 게 각 부서별, 직종별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며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인사도 못 드리고 퇴원을 하게 되어 늦었지만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할아버지 재활에 최선을 다해주신 재활의학팀 치료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사지마비로 꿈쩍도 못하시던 할아버지께서 입원 4주 만에 한쪽 팔도 드시고, 한쪽 다리도 움직이시고 무엇보다 모두 어려울 거라고 했던 구강 식사까지 가능하십니다. 치료사님들의 정성을 다한 재활 치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할아버지 치료에 임해주신 서울아산병원 선생님들 모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 항상 고마운 병원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