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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늦은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말이 늦은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아이들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워가게 되고, 언어발달은 인지나 학습 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말이 늦은 경우 인지발달이나 사회성 발달의 지연이 없는지, 다른 신체적 질환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인지발달이나 사회성발달의 지연이 동반되어 있다면 가능한 빨리 언어치료를 필요한 교육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 돌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하거나 세 돌이 되어도 “밥 줘”와 같이 두 단어로 된 문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꼭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아이와 특별한 놀이시간을 가지세요.

 

  아이와 규칙적으로 (매일 20분 이상)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지세요. 아이와 놀이시간을 가질 때는 부모님이 놀이를 이끌어가기보다는 아이가 노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나 다른 아이는 놀이에 참여시키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닥에서) 가능한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함께 놀면 됩니다. 놀이 중에는 아무런 질문도 지시도 하지 말고 아이의 말을 따라하거나, 아이가 하는 행동을 말로 묘사해주거나, 아이가 하고 싶을 것 같은 말을 대신해 주면서 아이가 하자고 하는 대로 따라가세요. 

 

2) 아이에게는 가능한 말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시간, 목욕시간, 옷 입는 시간 등 모든 시간이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이라면, “오늘 반찬은 고등어야”와 같이 이름을 알려주거나, “이거 맛있겠네”, “고등어가 두 마리야”와 같이 묘사하거나, “국물을 흘렸네”와 같은 설명, “물은 차가운데, 국은 뜨겁지?”와 같은 비교, “김치 씻어줄까?”와 같이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기, “김치는 맵겠지?”와 같이 예상하는 말들, “다먹은 그릇은 씽크대에 놓자”와 같은 지시도 도움이 됩니다.

 

3) 의사소통 의도를 유도하는 상황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아이에게 주지 않고 아동 앞에서 먹는다거나 풍선을 불었다가 천천히 바람이 빠지게 한 다음에 아이에게 주는 것과 같이 아이가 말을 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줍니다.  아이가 말을 할 때까지 먼저 시범을 보이거하 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서 자발적인 표현의 기회를 줍니다. 그래도 잘 못하는 경우에는 “사과 먹고 싶어? 귤 먹고 싶어?” “풍선을 엄마가 불어줄까? 지영이 줄까?”와 같이 몇 가지 선택사항 중에서 고를 기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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