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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칼럼 : 8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우리는 누구나 사고, 자연재해, 학대, 전쟁이나 테러와 같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이에 압도 당해 극심한 공포와 불안, 놀람과 각성 반응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경우에도 같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정신적인 외상(트라우마)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은 며칠 또는 몇 주까지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증상들이 한달 이상 지속되어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한다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PTSD 의 대표적인 증상

 

 

 

1. 트라우마 사건을 생활 속에서 재경험한다.

 

  • 사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악몽에 시달린다.
  • 사건이 회상될 때마다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
  • 사건 당시와 같이 땀이 나거나 심장이 뛰는 등의 생리적 반응이 동반된다.
  •  

 

2. 트라우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을 회피하고 무감각해진다.

 

  • 사건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활동, 장소, 사람들을 피하려고 한다.
  • 때로는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해내지 못하기도 한다.
  • 감정표현과 정서적 반응이 억제하고 타인과 거리감이 생긴다.
  • 과거에 참여하던 활동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감소한다.
  • 과도한 죄책감이나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  

 

3. 항상 위험에 처한 것 처럼 각성되어 있다.

 

  • 늘 조마조마하고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란다.
  • 지나치게 경계하게 되며 신경이 날카로워져 쉽게 화를 낸다.
  • 잠이 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힘들다.
  • 집중하기가 어렵다.

 

 

 

 트라우마를 치료한다는 것은 그 사건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무감각해지도록 만드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트라우마 사건이 나에게 일어났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건에 의해 더 이상 압도당하지 않고 덜 고통스러운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PTSD 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초기에 전문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믿을 수 있는 치료자와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고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과 생각, 각성 반응 등을 점차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약물은 PTSD 에서 나타나는 불안, 공포, 감정기복, 충동성, 과민 등의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전문가의 처방에 따른다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강사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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