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 해야 할 것

우울증 환자의 80%는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1.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약물치료
2. 세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는 인지 행동치료, 대인관계의 기술을 증진시키는 대인 관계 치료
3. 전기충격치료 – 약물이나 상담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우울증을 호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제대로된 진단이나 치료 없이

1. 단순하게 기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건강식품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제 복용
2. 약국 등에서 안정제나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 하는 것
3. 무조건 휴식이 중요하다고 하여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우울증 대처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1. 목표를 높게 잡지 말고 과중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야 할 일들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중요한 일부터 해나갑니다..
3. 중대한 의사 결정은 병이 나은 후로 연기합니다.
4. 혼자 있는 것 보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합니다.
5.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동에 참가합니다.
6. 가벼운 운동, 영화, 산책, 종교, 사회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8.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물,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9.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집니다.
10. 기분이 서서히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울증 환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세심한 배려로 환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행하고, 공감하고, 격려해준다.
2. 대화에 참여시키고 적극적으로 경청해줍니다.
3. 자살에 대해 말하는 것은 반드시 의사에게 알립니다.
4. 표현하는 감정에 모멸감을 주어서는 안되며 사실을 직시하고 희망을 준다.
5. 걷기, 산책하기 등 다른 활동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거절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6.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약을 잘 먹도록 돕습니다.
7. 우울증의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병원에 오지 않고 바로 약을 끊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울증을 완전히 치유하지 못할 뿐더러 재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