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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계] 신이식 후 BK 바이러스 혈증 환자에서 leflunomide 치료

신이식 후 BK 바이러스 혈증 환자에서 leflunomide 치료

 

이혜주o, 최승연, 한혜원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

 BK 바이러스 재활성화는 신이식 후 이식 실패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를 감량하거나 mycophenolate를 중단하는 방법 외에 현재 BK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된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된 leflunomide가 면역 억제 작용과 BK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부의 신이식 환자에서 BK 바이러스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장 및 신장-췌장이식 환자의 BK 바이러스 혈증 및 생검 입증된 BK 신장 병증에서 leflunomide 치료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서울아산병원에서 2017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BK 바이러스 혈증 및 생검 입증된 BK 신장 병증이 발생하여 leflunomide를 처방 받은 신장 및 신장-췌장이식 환자 211명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이식 후 BK 바이러스 혈증이 발생할 때까지 평균 시간은 304 일 (71-1708 일)이었고 BK 바이러스 혈증의 평균 값은 4.72 Log copies/mL (2.99-6.88 Log copies/mL)이었다. Leflunomide 투여 전 평균 혈청 크레아티닌은 2.71 mg/dL (0.81-3.86 mg/dL)이었고 경과 관찰 종료 시점에서 평균 혈청 크레아티틴은 2.99 mg/dL (0.76-6.12 mg/dL)로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였다. 생검 입증된 BK 신장 병증은 5명에서 관찰되었으며 이 중 2명은 신기능을 소실하였다.
3.00 Log copies/mL 미만의 다소 낮은 값의 BK 바이러스 혈증 양성 환자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환자에서 leflunomide를 부하용량 없이 20 mg/day로 투여하였고 63 %의 환자에서 평균 161 일 (17-476 일)에 바이러스 혈증이 음전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BK 바이러스 혈증이 낮은 값의 양성일 때부터 leflunomide를 20 mg/day로 투여한 환자에서 바이러스 혈증이 대부분 음전되었고 이 중에서 생검 입증된 BK 신장 병증으로 진행되거나 신기능을 소실한 경우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leflunomide의 투여를 중단할 만한 간기능 저하, 용혈성 빈혈, 간질성 폐질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추후 leflunomide의 시작 및 중단 시기, 적절한 투여 용량과 투여 전후의 바이러스 추적 기간 등을 확립하기 위한 대규모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BK virus, Kidney transplantation, Leflunom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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