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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추계] 간 효소치 상승에 따른 독소루비신 감량기준에 대한 고찰

간 효소치 상승에 따른 독소루비신 감량기준에 대한 고찰

 

변진우o, 권정화, 류성길, 나양숙,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  

 독소루비신의 간 기능에 대한 용량 조절 지침은 간 아미노전이효소가 정상 상한치인 40IU/L의 2~3배인 경우 25% 감량, 3배 초과이거나 총 빌리루빈이 1.2~3mg/dL인 경우 50% 감량 및 총 빌리루빈이 3.1~5mg/dL인 경우 75% 감량하도록 하고 있다. 그 중 아미노전이효소가 정상 상한치의 2~3배인 경우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이상반응 표준용어 기준에서 가장 경미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독소루비신 감량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간 아미노전이효소가 정상 상한치의 2~3배인 환자에서 감량이 환자의 혈액학적 부작용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최근 3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독소루비신을 투여 받은 환자로서, 독소루비신 투여 전에 이루어진 간기능 검사에서,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또는 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가 80~120IU/L이고 총 빌리루빈은 1.2mg/dL 미만인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독소루비신을 감량하여 투여한 경우를 감량군(n=35), 그렇지 않은 환자를 대조군(n=80)으로 하여 독소루비신 투여와 관련된 혈액학적 부작용을 평가하고 두 군 간에 차이가 있는가를 Mann Whitney U test, Fisher’s exact test 등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독소루비신 투여 이후 시행한 총혈구수검사 결과 중에서 최저 백혈구수, 최저 혈소판수, 최저 절대호중구수를 비교한 결과, 최저 백혈구수와 최저 절대호중구수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최저 혈소판수는 대조군에 비해 감량군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나 두 군 모두에서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간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2~3배 상승한 이유로 독소루비신을 감량한 임상례는 매우 적었으며, 이 기준에 따른 감량과 혈액학적 부작용 사이의 통계적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그 외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등의 이유로 이루어진 독소루비신 감량은 환자의 혈액학적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여졌다. 따라서 간 효소치가 경미하게 상승한 환자에서는 간 효소치 외의 감량요인이 있는 경우에 독소루비신을 감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주제어]

doxorubicin, liver function test, liver transaminase, dose adju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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