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2 추계] 병동전담약사제 시행을 통한 약사의 역할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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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전담약사제 시행을 통한 약사의 역할 모색
[배경 및 목적] 최근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 증가, 조제 업무의 자동화 추진 등으로 인해 지금보다 좀 더 능동적이고 다양한 약사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의료의 질, 안전성, 효율성 증가를 위해 한달 간 일부 병동을 대상으로 병동전담약사제를 시범 운영하여 약사 역할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5명의 담당약사가 간이식환자복약지도, 항응고약물 서비스, TDM업무, 흡입기/경구항암제 복약지도, 퇴원약 복약지도를 각각 수행하고 있다. 이를 한 달간 12개 병동(내과계: 신경과, 심장, 호흡기, 신장, 소화기, 종양 / 외과계: 간이식 및 간담도췌, 흉부, 유방내분비, 대장항문, 신경)을 선정하여 9명의 약사가 각자의 전담병동을 지정한 후 약사 1인이 전담병동의 조제 및 임상 업무를 총괄적 수행하였다. 담당 업무는 처방감사, 퇴원 및 정규약 조제검수, 항암제·와파린·흡입기 복약지도, TDM업무, 반납약관리, 재원일수 1~2일째인 환자의 자가약 검토, 매뉴얼 검토 및 update 이다. 그리고 한달 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복약지도와 TDM 시행건수는 각각 497건, 45건으로 이전 5개월간의 평균인 515건, 50건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설문조사결과 약사 1인이 전담 병동의 처방검토 및 약물요법관리를 수행함에 따라 처방의 흐름을 알 수 있어 효율적으로 약물사용을 관리할 수 있음이 가장 큰 장점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병동별로 질환 및 투약 특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조제와 처방감사를 병행하는 것이 집중도와 책임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제업무와 병행되는 임상업무에 부담감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