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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중 경동맥 팽대의 협착 부위에 따라 발생하는 압력수용체 반응의 차이

스텐트 시술 중 경동맥 팽대의 협착 부위에 따라 발생하는 압력수용체 반응의 차이.1

Carotid Baroreceptor Reaction after Stenting in 2 Locations of Carotid Bulb Lesions of Different Embryologic Origin

 

Fig 1. 경동맥 팽대의 발생학적 위치에 따른 압력수용체 반응의 차이 (apical versus body area). 세번째 대동맥 궁의 잔재(a remnant of the third aortic arch)인 경동맥 팽대부위는 세번째 인두굽이(third pharyngeal arch)에서 기원하는 설인신경(A에서 노란색)의 지배를 받는다.(A,B) 경동맥 팽대의 꼭대기(apex)에는 이러한 신경분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압력수용체의 반응이 적다. C,D에서 보듯이 경동맥 팽대의 협착이 발생한 위치가 apex 또는 body에 따라 화학수용기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E와같이 apex형태에 스텐트 시술을 할 경우에는 시술 후 압력수용체의 반응이 적어 과관류(hyperperfusion)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F와 같은 body형태에는 스텐트 시술 후 압력수용체의 반응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과관류가 적을 수 있다.

 

 

 

경동맥의 심한 협착은 뇌경색을 발생 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총경동맥에서 내경동맥으로의 분지 직후의 경동맥 팽대(bulb)는 동맥경화성 협착의 빈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경동맥 팽대는 총경동맥과 같은 세번째 대동맥궁(third aortic arch)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2,3번 대동맥궁 사이의 dorsal aorta에서 기원하는 내경동맥과는 발생학적으로 다르다. 이러한 발생학적 차이는 경동맥 팽대부위에 압력수용체로서 혈관미주신경 반사를 유도하는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의 신경말단이 분포하는 범위가 다르게 되어 스텐트 시술 시 다른 혈류역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경동맥 팽대에 위치한 압력 수용기는 스텐트 시술 이후 급격히 늘어난 혈류양에 대해 자율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맥박을 떨어뜨리는 반사 작용을 하여 과관류의 빈도를 줄이고 시술 전후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는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Apex부위의 협착은 발생학적 차이에 의해 이러한 압력 수용기의 분포가 적거나 없기 때문에 스텐트 시술 시 압력수용기에 의한 혈압, 맥박의 변화가 적고 시술 후 확장된 혈관을 통해 많은 혈류가 뇌로 가게 되어 과관류의 위험의 빈도가 높아 질 수 있다. 따라서 경동맥 협착에 따른 스텐트 시술을 선택하게 될 경우, 시술 중 또는 시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경동맥 팽대의 발생학적 이해, 스텐트 후 생리학적 변화에 대한 이해가 시술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1.           Suh DC, Kim JL, Kim EH, et al. Carotid Baroreceptor Reaction after Stenting in 2 Locations of Carotid Bulb Lesions of Different Embryologic Origin.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2012;33:977-981.

 

*상기 내용은 서울 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님과 연구진이 2012년 미국 신경영상의학회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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