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CSF (San Francisco, University of California)에서 두개내 동정맥루의 치료 결과에 대해 진행성 동정맥루 (Progressive DAVF), 비진행성 동정맥루 (Non-progressive DAVF)의 두 군으로 나누어 그 특징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는 1986년에서 2013년도에 UCSF에서 진단되거나 치료받은 579명의 DAVF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그 중 한개의 동정맥루를 가진 545명의 환자를 제외한 34명의 환자를 치료후에도 새로이 동정맥루가 생기거나 동정맥루가 커진 진행성 동맥루와, 또 재발되거나 여러개의 동정맥류가 있는 비진행성 동맥루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예후가 나쁜 진행성 동정맥루는 비진행성 동정맥루와 비교하였을 때 초기 증상이 다르지 않고 배출되는 정맥의 형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초기 증상 및 혈관 형태만으로 예후를 알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나이가 어린 환자들의 경우 진행성 동정맥루의 비율이 높아 젋은 환자들의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etts SW, AJNR Am J Neuroradiol. 2015 Oct;36(10):19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