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칼럼
[정신건강칼럼 2월] 거절을 하기가 힘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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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하기가힘들어요
인간은사회적동물이다. 우리는타인과관계를맺고살아갈수밖에없다. ‘행복을위해서는좋은대인관계가중요하다’, 선생님의잔소리속에서, 서점의책꽂이에서, TV 프로그램속에서수도없이발견하는말이다. 남이원하는바를들어주고듣기좋아하는말을해주면사회적관계가향상된다는것을, 우리는어렸을때부터의경험을통해습득한다. 타인의부탁을들어주면, ‘착한사람’이라는평판으로되돌아오며이것은사회적성공을위한심리적위안이된다.
이처럼대인관계가점점중요한가치를갖게되는현대사회에서, 거절은더욱이어려운표현으로다가올수밖에없다. 수많은사람들이남의제안을거절하지못하고, 이후에뒤따라오는정신적스트레스로상담을받으러온다. 사람은각자개별적인색을지니고있는데, 거절을하지못하고타인의의견을들어주기만하다보면결국스스로를버리고남에게맞춰져버린삶을살면서우울해질수밖에없다. 좋은대인관계가행복을위해중요하다고하지만, 그렇다고남의요구를다들어주는것이결코올바르다고볼수없다. 양쪽모두에게건강한대인관계를위해서는, 잘거절하는것또한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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