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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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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주의사항

일상생활을 하면서 외출이나 여행을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평범할 수 있는 외출이나 여행, 특히 비행기 여행이 뇌전증 환자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기분 전환의 기회와 앞으로의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만 여행지에서 발작을 일으킬 경우 여행의 즐거움에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관심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되어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발작이 항경련제 복용으로 조절되는 경우는 외출이나 여행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되도록 혼자 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가는 곳은 마음의 부담과 불안이 크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여행의 일정으로 인해 긴장하게 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하여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여행 전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로는 여행 중에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여행일정을 계획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스케줄은 짜지 말고 여유 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가족에게 미리 알려둡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여 발작 시의 대처 방법이나 병원과의 연락 방법, 지금 먹고 있는 약의 처방전(약의 이름과 용량, 복용방법)을 알아둡니다.

  투약을 거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약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 주머니에 보관하며, 시럽제는 뚜껑을 잘 닫아서 새어 나오지 않도록 보관합니다.
여분의 약을 꼭 준비하고 만일의 분실에 대비하여 두 곳에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여행시 주의점

일반적으로, 뇌전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비행기 여행시 안전상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것은 아니며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이 경련의 발생을 증가시키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뇌전증 환자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경련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법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부재의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하여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당신이 뇌전증 환자임을 알려주는 의료용 신분증명서(진단서, 소견서 등)을 소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뇌전증이나 심장병, 호흡기질환, 심한 빈혈, 출산을 앞둔 임산부는 비행기 여행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를 하고 탑승 전에 항공사에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내 응급 상황 발생의 대부분은 사전에 알리지 않고 탑승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기내 환경을 이해하고 충분한 협조를 통해 항공여행을 하는 것은 승객 자신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다른 승객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비행기안에서 경련시 공간확보를 위해 복도쪽의 좌석이나 칸막이 벽 주위의 좌석을 미리 요청할 수 있습니다.

  동료와 같이 여행을 한다면, 그가 경련을 알아채고 승무원에게 당신의 경련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시 적절한 응급처치를 취할 수 있는지를 여행 출발 전에 확인하고 상의합니다.

  복용 약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비행시간 중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약을 화물가방에 넣지 않아야 합니다. 긴 여행이나 짐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분할 수 있는 가방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시차 증후군 이란

시차증후군(jet lag)은 장거리 항공여행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저하되고 불면증, 초조함, 두통, 근육통, 복통, 변비, 현기증,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흔히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는 밤과 낮이 바뀌고 시차의 변화가 많은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현지 시간과 신체가 인식하고 있는 시간 사이의 부조화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시차증후군으로 인한 불면, 피로 등은 경련을 유발할수 있는 인자로 작용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좁은 좌석에 앉아서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매 시간마다 혈액순환을 위해 다리 운동과 마사지를 하는 것을 권유 하며, 꽉 끼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에서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생수나 주스 등을 자주 마십니다. 감기 환자의 경우에는 커피, 홍차, 술 등을 마시지 않습니다.

  수면부족과 피로를 피하기 위하여 낮에 이동하는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쪽으로 여행하는 것이 시차증세가 심합니다. 점진적으로 목적지 시간에 맞게 스케쥴을 고쳐가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수면을 보통보다 한 시간 먼저 잠들고 한 시간 먼저 일어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http://www.ihuman.co.kr/  
                 http://www.epilepsy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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