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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당뇨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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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호 2012년 12월호]

당뇨병의 심혈관 질환 선별검사 심장내과

 

현재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 환자의 사망원인 중 약 55%는 심장 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8년도에 발표된 연구에서 심근경색의 과거력이 없는 당뇨병군과 심근경색의 과거력이 있는 비당뇨병군을 약 7년 동안 경과 관찰 비교해 본 결과, 당뇨병군에서 비당뇨병군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심근경색과 사망률이 관찰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미국에서는 2002년 제3차 국립 콜레스테롤 조절 교육 지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report), 유럽에서는 2003년 심혈관계 예방 지침부터 당뇨병을 심혈관계 질환과 동일한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06년 캐나다에서 약 천 만 명의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비당뇨병군보다 제2형 당뇨병군에서 약 15년 일찍 심혈관계 위험성이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약 30세 이후부터는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심혈관계 위험도에 더하여 당뇨병 환자에서는 무증상 관상동맥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중재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에 적합하지 않은 해부학적 관상동맥질환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무증상 당뇨병 환자에서 관상동맥 질환 선별검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 이슈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2008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서울 아산 당뇨병센터에서는 관상동맥단층촬영을 시행 받은 무증상 제2형 당뇨병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유병률과 심장 사건 발생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들 중 약 70.9 %에서는 죽상경화판(Atherosclerotic plaques)이, 약 30.5 % 환자에서는 의미 있는 협착이 관찰되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견 되었습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심장 사건(심장사망, 심근경색, 급성관동맥증후군, 후기혈관재개통술)은 의미 있는 관상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발생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관상동맥질환은 무증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뇌졸중의 과거력, 고 UKPDS(영국 당뇨병 예측연구) 수치와 신경이나 망막 합병증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의미 있게 관찰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위험군에서는 관상동맥단층촬영이 유용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결론적으로 현재까지의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무증상의 모든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선별검사를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무증상이더라도 사망이나 심근경색증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선택적인 선별검사 시행을 추천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눈꺼풀 청소 방법

 

겨울철이 되면 눈이 시리고, 충혈되고, 건조함을 심하게 느낀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인 중에서도 ‘눈이 시리다’ , ‘모래알이 들어 간 것 같다’ , ‘쉽게 피로하여 눈을 뜰 수가 없다’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눈꺼풀 염증),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만성결막염), 전신질환(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성 관절염,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등이 있습니다.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각막상피 변화와 눈물 분비량 감소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눈물이 빨리 증발합니다. 난방 목적의 각종 온열 기구 사용은 주변 공기를 탁하고 건조하게 하여 눈물 부족을 더욱 촉진 시킵니다. 운전과 컴퓨터 사용, 책이나 TV에 장기간 집중하는 행위는 눈 깜박임(정상 4-5초/1회)동작을 감소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있는 지방 분비선이 병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면 지방질 분비가 감소하고 수분성분의 눈물이 쉽게 증발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이러한 눈꺼풀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은 간단한 눈꺼풀 청소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눈꺼풀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침·저녁 세안 후 깨끗한 물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눈 위에 5~10분간 올려 놓고 찜질을 합니다.


2. 면봉을 깨끗한 물에 적셔 아래·위 눈꺼풀을 당겨 속눈썹이 난 자리를 안에서 밖으로 닦아냅니다. 이때 눈 안에 면봉이 닿으면 자극이 심하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안과 눈꺼풀 청소 안내문 참조).

 

눈꺼풀 청소 장면

꾸준한 눈꺼풀 청소로 눈꺼풀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히터나 전기난로 같은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은 겨울철 안구건조증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독서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눈 을 자주 깜박여 주어 눈물층의 회복을 돕고, 장시간 한곳에 집중할 경우 1~2시간마다 10분 정도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형 인슐린-휴마로그 카트리지 주

 

현재 펜형 인슐린은 사용 후 주사기 전체를 폐기하고 펜을 새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원내에 인슐린 라이스프로인 휴마로그 퀵펜 주의 카트리지 제품이 처방 가능하게 되어 이번 호에서는 기존 휴마로그 퀵펜 주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마로그 카트리지 주는 300단위의 인슐린이 충진 되어 있는 카트리지로, 인슐린 주입용 의료기기인 휴마펜 럭셔라 HD에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휴마펜 럭셔라 HD의 경우는 0.5단위씩 인슐린 양을 증량할 수 있고, 1회 최고 30단위까지 주사 가능합니다.

 

또한 용량 설정이 잘못되었을 경우는 인슐린의 낭비 없이 용량 다이얼을 거꾸로 돌려서 용량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주입용 기기는 3년간 재사용이 가능하여 카트리지만 교체하여 사용하면 되지만, 3년마다 기기를 새로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 카트리지 1개 가격이 기존의 퀵펜 1개 가격과 거의 동일합니다.

 

교체인슐린가격
  퀵펜 휴마펜 럭셔라 HD (Luxura HD) _2011년 11월 국내발매

코드
상품명

XXHUMA (휴마로그 퀵펜 주 [300iu])
XXHMX25 (휴마로그 믹스25 퀵펜 주 [300iu])
XXHMX50 (휴마로그 믹스50 퀵펜 주[300iu)

XCHUMA (휴마로그 카트리지 주 [300iu])
XCHMX25 (휴마로그 믹스 25 카트리지 주 [300iu])
XCHMX50 (휴마로그 믹스 50 카트리지 주 [300iu])

성분

insulin lispro human
insulin lispro human(25%)/insulin lispro protamine
insulin lispro human(50%)/insulin lispro protamine

함량

300단위/pen

300단위/cartridge

폐기형태

사용 후 주사기 전체 폐기

친환경적 - 폐기물양을 줄일 수 있음 

약물이 충진된 카트리지만 교체 

펜 몸체는 그대로 계속 3년간 재사용

용량조절
최소단위

최소 1단위씩 조절 가능
1회 최대 60단위까지 주사 가능

세밀한 용량 조절 가능 - 최소 0.5단위씩 조절 가능
1회 최대 30단위까지 주사 가능
→ 소아 인슐린 처방에 편리

모양

투박한 주사기 펜 모양

만년필모양
휴대 편리.
직장인이나 학생 등 일상 생활속에서 주변시선에 대한 부담감 감소.

편리성

펜 여러개를 모두 들고 다녀야 함.

하나의 펜으로 여러 조성의 insulin cartridge만을 교체함으로써
여러가지 펜을 동시에 휴대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

가격

ㆍXXHUMA : 11,980원
ㆍXXHMX25 : 11,980원
ㆍXXHMX50 : 11,977원

ㆍXCHUMA : 11,980원
ㆍXXHMX25 : 11,987원
ㆍXCHMX50 : 11,977원
ㆍHumalog Luxura HD device : 6만원 (별도구입)
[회사측에서 카트리지 정착을 위해,
환자가 device 구매 시 첫회 1회는 6천원에 판매중

 

퀵펜과 카트리지

 

자가 형광 안저 검사(Auto Fluorescence)

 

● 자가 형광 안저 검사란?
연령의 증가와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망막색소 상피층의 변화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 검사 원리
안저의 자가 형광은 망막색소 상피층에 리포푸신(Lipofuscin) 과립이 존재함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멜라닌 색소 과립의 밀도가 감소하면 보완적으로 망막색소 상피층에 리포푸신 과립이 축적되게 됩니다. 리포푸신은 자가 형광을 띄며 이 자가형광을 HRA2장비의 ART기능을 이용하여 좀 더 선명한 이미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검사 대상
과도한 리포푸신의 축적은 연령과 관련된 망막 변성(AMD), 중심 장액성 맥락막 망막증(CSC), 베스트 병(Best’s viteliform degeneration), 스타가르트병(Stargardt’s disease)에 잘 나타나게 됩니다.


● 주의 사항
충분한 산동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시 눈부심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눈 벌림을 최대한 유도하여 검사를 실시합니다.


● 자가 형광 안저 검사의 정상결과와 드루젠(hereditary drusen)

 

<정상안저사진>/ <점처럼 분포되어있는 드루젠>

 

 

당뇨병 환자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운동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당뇨환자 사망 원인의 약 75 % 정도가 순환 장애에 의한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혈액순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운동(신체 활동)과 식이 조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정상 체중을 유지시켜 주며 하지로의 혈액순환 촉진 그리고 콜레스테롤과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줍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유연성(스트레칭) 운동은 관절 및 근육 길이를 늘리거나, 가동범위를 넓혀 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줍니다. 다음의 운동들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혈액순환 촉진 운동이므로 일상생활 중 틈틈이 자주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혈당을 낮추는 운동
운동 방법 운동량

누워서 팔 다리 털기

누워서 팔 다리 털기

- 누워서 하늘 방향으로 두 팔과 다리를 들어올린다.
- 손목, 팔꿈치, 발, 무릎 관절들을 먼지 털듯이 강하게 턴다.
**호흡을 참지 않도록 주의한다.
10-20초
*3-5번

물고기 운동

물고기 운동

- 누워서 두 팔을 머리 위로 뻗고 다리도 아래쪽으로 뻗는다.
- 마치 붕어가 헤엄치듯, 두 팔과 다리를 동시에 한 방향으로 휘어지게 한다.
- 연속적으로 반대방향을 실시하되, 휘는 각도는
약 30-45도 정도로 한다.
**과도하게 허리를 휘게 할 경우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8-10회
* 3-5번

발끝밀기/당기기

발끝밀기/당기기

-두 다리를 뻗고 앉거나 누워서 발 끝을 밀고 당긴다.
-종아리가 늘어났다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시행한다.
10-15회
*3-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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