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에서 설명한 혈액세포들을 만들어내는 장소가 골수입니다. 골수는 뼈 안에 있는 검붉은 색의 스폰지 같은 조직입니다. 주로 척추, 갈비뼈, 골반뼈, 대퇴골 등의 뼈안의 골수에서 혈액성분을 만들어냅니다. 이 골수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백혈병 환자에서는 골수에 정상적인 세포들 대신 백혈병세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검사를 통해 백혈병의 확진을 합니다. 다른 종양 환아인 경우 골수까지 병이 퍼져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골수검사는 시행하며 대략 15-20분 정도 소요되나, 환아에 따라 협조가 잘 되지 않으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결과는 당일 오후 늦게 골수검사의 대략적인 것은 알 수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3-4일 후 생검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검사는 진정제와 진통제를 투여한 뒤, 환아가 자면 실시합니다.
    진정제로 인해 토할 수 있으므로 아침을 금식합니다.
     (검사후 완전히 깨어나면 먹여도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방으로 와서 등이 침대에 닿게, 바로 누워서 1시간 동안 안정을
     취합니다.
    다음날 담당간호사가 거즈를 떼고 소독한 후 대일밴드를 붙여줍니다. 그 다음날에는
     대일밴드를 떼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