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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칼럼 3월] 진통제 많이 먹으면 중독될까 두려워요.

진통제 많이 먹으면 중독될까 두려워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김창남

 

 

서울아산병원에서 골수암으로 항암치료 중인 A씨, 항암 치료를 시작한 이 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잠을 잘 자지 못하지만, 진통제를 먹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제 의사선생님이 회진을 돌면서 마약성 진통제라고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진통제에 중독이 될까 두려워 진통제를 먹는 것이 두렵지만, 통증을 참다가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지면 마지못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A씨. 과연 A씨의 생각은 옳은 걸까요?

 

 

진통제에도 사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비마약성 진통제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소염진통제가 있습니다. 말 그대

로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막아주는 약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이 여기에 속하는 진통제입니다.

두번째로 마약성 진통제가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또다시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바로 약한 마약성 진통제와 강한 마약성 진통제 입니다. 약한 마약성 진통제에는 코데인이나 트라마돌이 포함되고, 강한 마약성 진통제에는 모르핀, 옥시코돈, 펜타닐 등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진통보조제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진통보조제로 사용되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약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항우울제로 개발된 Cymbalta 등이 통증 조절에 효과가 있어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통증 치료는 위의 다양한 약물을 사용하여 이루어지게 되는데,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한 가지 약물만 사용할 경우 통증 악화에 따라 용량을 높이는 것이 제한적이며,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약물을 사용하여 통증 조절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의 염려도 덜 수 있는 것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있을 경우 충분히 통증을 조절하고, 증상이 호전된 이 후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감량할 경우 무리 없이 마약성 진통제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갑자기 진통제를 중단할 경우 증상의 악화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용량 조절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고 감량이나 중단 시점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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