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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성장통

 

성장통이란?

2세부터 8~9세 사이의 성장기 어린이들이 종아리나 허벅지의 근육이나 무릎관절, 고관절 등 다리의 관절에 뚜렷한 원인 없이 간헐적으로 근육이 당긴다거나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질환으로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고 통계에 의하면 전체 어린이의 약 30%에서 경험한다고 합니다.

 

성장통의 원인은?

아직 성장통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 진 것이 없으나 낮에 활동을 과도하게 하면 밤에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근골격계로 하여금 휴식을 취하게 하려고 하는 생리적 현상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장통의 증상은?

발생시간이 대부분 잠들기 시작하는 밤 시간대이며 통증이 나타나는 곳은 다리부분입니다. 하지만 눌러서 뚜렷이 아픈 곳도 없고 움직여봐도 잘 움직입니다. 어떤 경우는 한쪽다리만 아프고 또 어떤 경우는 양쪽다리가 모두 아프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통은 간헐적으로, 즉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것이 반복되며 수일에서 수개월간 증상이 없다가 다시 재발 할 수도 있습니다. 낮에는 잘 놀다가 주로 저녁에 통증을 호소하고 심지어 이러한 통증으로 밤에 잠에서 깨기도 하나 다음날 아침에는 증상이 소멸됩니다. 이런 경우 특수한 치료는 불필요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심각한 질병과의 감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아침에도 계속해서 동통을 호소하고 걸을 때 절루거리거나 붓거나 열감이 있고 국소 압통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통 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동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질환에 대해 의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절이나 뼈에 균이 감염이 되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화농성 관절염이나 골수염의 경우에도 초기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우나 이때는 통증이 지속적이며 다리를 움직이면 매우 아파하고 대개 열이 나는 등 전신적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 외 소아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일과성 활액막염,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그리고 일명 레그-퍼테스병이라고 불리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그리고 종양 등이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혈액검사나 x-선 촬영 등의 간단한 검사를 시행 후 결과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성장통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성장통, 병원에 가야 하나요?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개는 자연히 통증이 소멸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밤에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통증을 심하게 호소할 경우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낮에 아이의 활동량을 점검하여 만약 다소 과하게 활동을 하였다면 활동량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유치원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청하여 아이의 운동량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기 전에 아이의 하지와 골반 근육을 쭉쭉 펴주는 스트레치 운동을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밤에 아이가 통증을 호소할 경우에는 해당부위의 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성장통의 경우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는 불필요하지만 통증이 심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당한 양의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환아에 대한 부모님의 지속적인 관심이 제일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정형외과  박 수 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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