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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소화기 영양과] 간이식

간이식에 대하여 흔히 접하는 질문들 모음

1. 간이식으로 치료되는 병들은 어떤 것이 있나?

간기능에 손상을 줌으로써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간질환들이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간이식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2. 가장 흔한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

소아에서 가장 흔한 질환은 간에서 나오는 담도가 폐쇄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담도폐쇄증이 가장 흔한 질환이 되며, 성인에서는 많은 원인에 의해서 간세포가 손상된 간경화로써 국내에서는 B형 간염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한 간질환이 됩니다.

3. 간질환에 있어서 간이식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가?

윌슨병과 같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될 수 있는 간질환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간질환에 있어서 내과적 치료는 대개가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내과적 치료로서 간이식을 대신할 수 없지만 적절한 치료로서 간이식의 시기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4. 모든 방법이 실패하였을 때, 간이식이 치료의 마지막 방법인가?

그런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은 내과적 치료로서 양질의 삶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면 간이식은 마지막으로 미뤄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간이식은 환자의 상태가 최악이 되기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왜냐하면 환자가 12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큰 수술을 견딜 정도는 되어야하며, 뇌사자 간이식을 기다리는 경우라면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 환자의 이식의 결정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이는 환자를 보고 있는 모든 의사들의 자문과 환자 및 가족의 자문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이 가장 중요하며, 이식과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6.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

수술이 이뤄지기 전에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는 환자가 급성 합병증으로 환자가 수술에 부적합해지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이식에 있어서의 위험 요소는 모든 큰 수술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위험성과, 간이식이라는 것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어려운 수술로서 환자의 병든 간을 제거하는 것에 있어서의 어려움, 생체부분간이식의 경우 고난도의 간절제술, 또 간을 환자에게 접합시키는 것에서의 기술적인 어려움에서의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식 후의 위험으로서는 일시적으로 이식된 간의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으므로 생기는 출혈, 간기능 부전, 감염이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7. 간이식 후의 생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세계에서 간이식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미국의 간학회에서의 발표를 보면 수술후 퇴원 할 수 있는 성공률을 성인은 60-75%, 소아에서는 80% 정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중앙병원에서는 전체적으로 100명 정도를 시행하였으며 성인에서는 미국과 달리 성인은 예후가 가장 나쁜 B형 간염을 주로 이식하여 성인은 60% 정도, 소아는 90% 정도의 생존을 보이고 있습니다.

8. 수술후 퇴원까지는 얼마나 걸리는가?

이것은 수술 받기 전의 환자의 상태에 크게 좌우됩니다. 대체적으로 중환자실에서 2주정도, 병실에서 최소한 3주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수술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2-3개월 입원하기도 합니다.

9. 이기간 동안에는 어떤 일이 있는가?

대개 수술후에 회복되는 1개월의 기간에 첫 2주 동안에는 중환자실에서 격리를 포함하여 매우 세심한 관찰을 합니다. 수술장에서 나오면 호흡기를 가지고 있는 데 이를 가능하면 빨리 제거하며, 각종 혈액 검사를 수시로 시행하여 이에 따라 면역억제제, 전해질 등을 조절합니다. 5병일 정도에 CT를 촬영하여 수술부위를 관찰하고 이상이 없으면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2주 정도 후에 일반병실로 오면, 혈액검사의 횟수를 줄이고, 식사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회복을 돕는다. 3주가 되면 실밥을 뽑게되고, 복수를 제거하는 튜브를 뽑게되면 퇴원을 고려하게됩니다.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약은 초기에는 경구 혹은 경장과 정맥을 통하여 주게되고, 나중에는 모두 경구로 바꾸게 됩니다. 입원 동안 혈액검사를 통하여 간기능을 검사하고 이식거부반응의 증거를 찾게 됩니다.

10. 이식후 간기능이 돌아오지 않거나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는가?

간기능 저하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간기능이 떨어져 있어도 환자는 아주 건강해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 간기능이 전혀 없는 경우에 2차로 간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불운하게도 간은 콩팥처럼 투석으로 기능을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11. 환자가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흔히 경험하게되는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약을 복용하는 모든 환자는 감염에 빠지기가 쉬우며 때론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용하게되는 여러 약제들은 각각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드니손은 몸이 붓고, 얼굴이 부석부석해지고, 당뇨병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싸이클로스포린은 고혈압이 올 수 있고, 다모증과 잇몸을 붓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의 농도는 매우 조심스럽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콩팥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나 이것은 약물농도를 잘 유지함으로써 예방될 수 있습니다. FK506의 흔한 합병증은 두통, 손 떨림, 긴장증가, 오심, 고칼리혈증, 고혈당, 신기능저하 등이 있으며
이는 싸이클로스포린과 유사한 합병증이라고 하겠습니다.

12. 간이식을 받는 경우 면역억제제를 평생 사용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평생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신체가 이식한 간에 적응하게 되면, 이식거부반응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약의 복용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드물지만 면역억제제를 성공적으로 끊은 사람이 있습니다.

13. 이식후 얼마나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하는가?

가능하면 매월 간기능을 검사하여야 하는데 저희 병원에는 첫 6개월은 매월, 그 뒤로는 2개월마다, 1년후부터는 3-4개월에 한차례씩 병원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14. 이식 받은 환자는 다른 감염증에 걸리기 쉬운가?

이식 받은 환자의 면역기능은 면역억제제 때문에 저하되어 있고, 따라서 감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바로 의사에게 보이고, 모든 약은 의사의 지시 혹은 상의 하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15. 이식후에 신체 활동은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상 혹은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3개월 후부터는 학교에도 다닐 수 있고, 6개월 혹은 1년 뒤부터는 힘든 운동을 하여도 무방합니다.

16. 부부관계는 어떠한가?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부부관계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7. 이식후에 임신은 안전한가?

연구들에 의하면 이식 받은 여자에서 정상적으로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숙아를 낳기 쉬우므로 철저한 진찰 및 관찰이 필요합니다.

모유를 통하여 면역억제제가 아이에게 전달되므로 모유수유는 피해야 하겠습니다.

18. 음식은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되는가?

이식 받은 환자는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인 붓는 경향 때문에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되겠습니다.

19. 이식후에 원래 있던 간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은 없는가?

B형 혹은 C형 간염은 재발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의 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즉 소아의 경우 원래질환인 담도폐쇄 및 윌슨병 등의 재발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20. 이식한 환자는 매우 건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습니까?

간이식이라는 것은 최근에 발전한 치료법으로, 이것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환자 들을 포함하여, 모든 외국의 결과들을 보면 수술후에 1년만 건강하다면 거의 정상인과 같이 살 것으로 추정됩니다.

21. 생체부분간이식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간이식이 대부분 뇌사자에서 기증되는 간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렇지만 뇌사자의 기증 간은 턱없이 부족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된 수술로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이 최초로 시행하였고, 국내에서 시행하는 거의 대부분이 저희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생체부분간이식이란 건강한 사람의 간의 좌엽 혹은 좌엽의 일부를 절제하여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입니다.

22. 생체부분간이식에서 간의 기증자는 안전한가?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라면 이미 외국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98년 5월까지 저희 병원에서 시행한 60명에서도 기증자에게는 사소한 문제가 몇몇 발생하였을 뿐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유증이나, 치명적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23. 생체부분간이식의 기증자의 제약은 없는가?

가능하면 혈액형이 같거나 수혈이 가능한 사이여야 하며, 기증자의 혈관의 모양이나 간의 크기를 측정하여 문제가 없고, 전염성 질환이 없다면(후천성면역결핍증, B형간염, C형간염)다면 기증을 할 수 있습니다. 연령의 제한은 정확히 말하기 어려우나 가능하면 50세 이하인 경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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