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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소화기 영양과] 소아의 변비

변비라고 할 때에는 매우 딱딱한 변을 힘들게 그리고 자주 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겠습니다. 어린 아기는 하루에 한번 또는 그 이상 배변을 누는 것이 보통이지만 2-3일에 한번 누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눌 때에는 변비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아에서 대변은 아이가 먹는 것과 수분의 섭취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때때로 모유에서 분유로 바꾼 뒤에 변비가 생기고, 아이가 아파서 수분의 섭취가 감소했을 때, 변이 매우 딱딱해지는 것을 흔히 보겠습니다. 때로는 식사의 양이 적고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할 때에도 변비가 생기겠습니다.

간혹 모유를 먹이고 있는 보호자가 아기가 수일간을 변을 보지 않는다고 방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이의 경우 모유가 아주 효과적으로 소화가 되어 5일에서 1주일에 한차례의 변을 보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에 식이가 변화하면 변을 자주 보는 것을 흔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걸음마기의 아기들에 있어서 변기에 가는 것이 무서워서 혹은 부모들이 기저기 떼는 것을 너무 엄격하게 시키려고 하여서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아침에 너무 바빠서 집에서는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학교에 가서는 화장실에 가는 것에 쩔쩔매는 경우가 있는 데, 걸음마기의 아이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든 간에 직장에 변이 억류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직장의 통로를 마게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변을 보려면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 하게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변 볼때의 통증을 피하기 위하여 알게 모르게 변을 더욱 참게되며 변비가 더욱 심화되게 됩니다. 이러한 싸이클이 반복되다 보면, 배가 불러지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직장에서 배변을 조절하는 근육들이 늘어나고, 대변을 보는 것을 조절하는 것을 상실하게 되어 속옷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 이렇게 변이 직장에 억류되어 변비가 심해지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 억류성 변비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소아에서의 변비의 95% 이상이 기질적인 원인이 동반되지 않은 이런 억류성 변비라고 하겠습니다.

치료는 수분과 섬유질의 섭취를 늘리고, 변비를 촉진시키는 시품을 줄이는 것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쥬스의 양을 늘리고, 아가들을 위해서는 살구, 자두, 배, 전분으로 된 빵을 먹이고, 한 살이 더된 아이들에게는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늘려줍니다. 이와 함께 줄여야 할 것으로는 생우유와 아이스크림, 치즈, 사과쨈, 바나나의 섭취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의사의 지시없이 관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기에게 꿀물을 타먹이는 것은 꿀 자체를 끓이거나, 소독할 수 없으므로 좋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변비로 가끔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항문 주위가 찢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위와 같은 식이 요법을 하면서 좌욕을 시행하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1주일이 지니도 효과가 없거나, 속옥에 변을 지리는 경우과 복부팽만이 관찰된다면 소아과 전문의사를 찾아서 상담하시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약 6개월간의 치료 및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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