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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유전학과] 삼염색체성질환

Down syndrome (다운 증후군)

 

다운증후군은 인종, 종족, 경제적 환경 등에 관계없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염색체이상 질환중 하나로서 출생아 700명에서 800명중 1명의 빈도를 가지며, 국내에서만 연간 600명 이상의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태어납니다. 다운증후군이라는 용어는 그 특징을 처음으로 정확하게 기술한 영국인 의사인 John Langdon Down의 이름을 인용하여 지어졌으며, 의학적으로는 21번삼염색체증후군(trisomy 21)이라는 용어로 더 자주 사용됩니다.

 원인

인체의 세포에서 염색체수는 46개로서 1번부터 22번까지 22쌍의 상동염색체와 XY(남자) 또는 XX(여자) 두 개의 성염색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의 경우 정상적으로 한 쌍, 즉 2개 존재해야 하는 21번 염색체가 3개 존재하는 것이 원인으로서, 이러한 trisomy 21이 다운증후군 특유의 신체적 특성과 임상상을 결정 지으며, 출생당시 외모를 보고 진단이 비교적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의 유형

다운증후군은 세포유전학적으로 3개 존재하는 21번 염색체의 형태에 따라 전형적인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전좌형 다운증후군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

삼염색체성이란 세포분열시 21번 염색체 한 쌍이 분리되지 않아서 21번 염색체가 한 개 더 많은 3개로 되고 전체 염색체
의 수가 46개가 아닌 47개가 되는 유형으로서, 다운증후군의 95%는 이러한 삼염색체성입니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90%는 어머니의 난자의 감수분열시 21번 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5% 정도는 아버지의 정자의 감수분열시 비분리가 원인입니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발생빈도는 어머니의 연령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20세의 산모가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가질 확률은 1/1200 정도인데 반해 35세에서는 1/250, 40세에서는 1/70, 45세에서는 1/20로 급격히 증가합니다. 재발률은 젊은 산모의 경우 1% 정도로 낮으나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의 위험도가 더해집니다.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다운증후군의 1%를 차지하며, 수정 후 초기단계의 세포분열시 21번 염색체의 비분리로 인하여 어떤 세포는 21번 염색체
가 3개인 전체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세포는 정상적인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로서, 21번 삼염색체를 가진 세포군과 정상 세포군이 혼재하는 모자이크 유형의 다운증후군입니다.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환아들은 전형적인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보다 임상적 특징과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전좌형 다운증후군

다운증후군의 4%를 차지하며, 주로 21번 염색체가 단부착사형(acrocentric) 염색체에 융합되는 Robertsonian 전좌와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즉 Robertsonian 전좌가 된 21번 염색체가 있으면서 정상 21번 염색체가 2개 존재할 경우 다운증후군이 되며 임상 양상은 전형적인 삼염색체성과 같습니다. 그러나 발생기전에 있어서는 삼염색체성과는 달리 산모의 연령과 무관하며 40%에서는 Robertsonian 전좌를 가진, 즉 보인자인 부모로부터 유전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보인자인 경우에는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전좌형 다운증후군 환아에서는 부모의 보인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증상

    외형상 특징

다운증후군 아동은 특유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출생과 동시에 외모로 판별이 가능하며,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는 정상아보다 작고 뒷머리가 납작합니다.
콧날이 낮고 얼굴이 납작해 보입니다.
눈은 가장자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눈 안쪽 가장자리는 접혀 있으며 미간이 넓습니다. 정상아에 비해 근시나 원시가 많고 백내장이나 사시도 흔합니다.
귀는 작고 귓바퀴 부분이 접혀 있으며 귀의 구조는 약간 변형되어 있고 낮게 붙어 있기도 있습니다.
혀가 크고 보통 입을 벌리고 있어서 혀가 약간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목소리는 다소 저음이며 발음은 명확하지 않고 언어 발달이 늦습니다.
목은 짧으며 뒷목에 약간 주름이 잡혀 있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없어집니다.
손과 발은 작고 짧으며 50%에서는 손금이 일자로 가로지르는 원선(simian crease)이 있습니다. 손과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접혀져 있으며 발가락은 짧고 첫째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근력의 저하가 있고 관절의 과굴절이 나타납니다.

    의학적 문제점

다운증후군은 여러 가지 의학적 문제점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감염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이나 소화기의 해부학적 이상과 백혈병의 발병률도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학의 발달로 대부분이 치료가능하며 잘 관리만 해준다면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다운증후군의 약 50%가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심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환아의 10%-20%에서 호흡기질환이 빈번하게 걸리고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흔한 심장질환으로는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심내막상결손, 동맥관개존증, Fallot 4징 등이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합병증

십이지장 폐쇄, 폐쇄항문, 거대결장 등이 다운증후군에서 흔한 소화기관의 기형이며, 이중에서도 십이지장 폐쇄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감염증

다운증후군 아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 즉 면역성이 정상 아동에 비해 저하되어 있으므로 여러 가지 감염증의 빈도와 그 정도가 심한 편입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결막염과 중이염 등이 흔한 감염증입니다.

       백혈병

다운증후군은 백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데, 특히 유아기에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빈도가 높습니다.

       발작

생후 3~4개월에 손발이 뻣뻣해지고, 머리를 앞으로 떨어뜨리는 발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추탈구

경추의 충양돌기의 형성부전으로 첫번째와 두번째 경추의 탈구가 일어나기 쉬운데, 이 경우 경수가 압박을 받아 사지마비, 호흡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상

갑상선호르몬의 기능 저하증, 때로는 감상선 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당분을 조절하는 내당 기능이 약해서 비만이 되기 쉽고 당뇨병의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피부이상

피부는 섬세하고 혈액순환이 나쁘기 때문에 겨울에 손발이 갈라지고 동상에 쉽게 걸리며, 여름철에는 습진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치과적 문제

치아는 늦게 나고 한두 개의 치아가 없을 수 있습니다. 턱이 작기 때문에 영구치가 비좁게 연결되어 나며 치염이 잦아서 이가 잘 빠집니다.

       안과적 문제

다운증후군 아동은 시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굴절이상이나 사시 ,안진, 백내장 등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막염, 안검염, 내반증이 잘 걸리고, 심한 원시,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의 빈도가 높습니다.
다운증후군 아동의 40%정도에서 사시가 있고, 50% 정도에서는 10세 전후에 백내장이 나타납니다.

       청력상의 문제

중이염이나 중이의 기형에 의해 난청이 발생하며,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정신지체

행동 적응의 결함과 함께 70% 정도가 지능지수 20~40 범위에 분포하는 지능 저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운증후군 아동을 위한 학령 전 조기교육의 확대로 최근 이들의 지능지수가 중등도와 경도의 수준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달지연

 진단

신체적 특징을 보고 95%에서는 임상적으로 다운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세포유전학적 검사

확진 검사로는 말초혈액 염색체검사에서 21번 삼염색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산전 진단

임신중 산모의 혈청 선별검사에서 AFP(alpha-fetoprotein),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uE3(unconjugated estriol) 농도와 산모의 연령으로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높은 위험도가 나오거나 산모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는 양수나 융모막으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여야 합니다.

 치료

다운증후군 아동의 합병증에 대한 검사를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심장 검진 : 생후 6개월 이내

    갑상선호르몬 검사 : 출생직후 및 정기적

    청력 검사 : 생후 8개월

    안과 검진 : 1세, 4세

    경부 신전과 굴곡시 : 2세 이후

    정기 예방 접종

    교육

발달지연은 조기훈련으로서 정상아들보다는 조금 늦으나 대부분 교정될 수 있고, 언어력도 보통 늦게 발달하나 조기교육으로 개발시킬 수 있습니다. 지능저하도 조기교육으로 지능지수가 중등도와 경도의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지지, 교육의 기회 및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제공된다면 다운증후군 아동들도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http://downsyn.welfare.net/
http://www.ndss.org/AboutDS/about.html
http://www.nas.com/downsyn/benke.html
http://www.ncbi.nlm.nih.gov/htbin-post/Omim/dispmim?190685

다운회
02 - 424 - 0856-7

Edwards syndrome (에드워드 증후군)

 개요

에드워드증후군은 1960년 Edwards에 의해 18번 삼염색체(trisomy 18)가 원인이라는 것이 처음 기술되었으며, 빈도는 출생아 6,000명중 1명입니다. 특징적인 임상소견을 나타내며, 치명적인 증상이 많기 때문에 90% 이상이 생후 6개월 이내 사망하고 5% 정도만 1세까지 생존합니다. 출생시 남녀 성비는 비슷하나 출생직후 남아의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원인

에드워드증후군의 경우 정상적으로 2개 존재해야 하는 18번 염색체가 3개 존재하는 것, 즉 18번 삼염색체가 원인입니다. 18번 삼염색체는 다운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연령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18번 삼염색체의 90% 이상에서 어머니의 난자의 감수분열시 18번 염색체의 비분리현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매우 드물게 모자이크형의 18번 삼염색체가 있는데, 이 경우 임상적 특징과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재발률은 젊은 산모의 경우 1% 정도로 낮으나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의 위험도가 더해 집니다.

 임상증상

    외형상 특징

작고 좁은 머리, 후두골 돌출, 소구증, 구순열 및 구개열, 소하악증 짧은 흉골, 작은 골반
특징적인 손발 모양 : 집게손가락이 가운데 손가락 위에 새끼손가락이 넷
째 손가락 위에 덮인 손 모양, 오목발바닥이면서 뒷꿈치가 두드러진
rocker-bottom feet, 짧고 뒤로 굴곡된 첫째발가락
저출생체중
심장기형 :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신장기형 : 마제신
횡격막 탈장, 기관 식도루
심한 정신지체
발달지연

 진단

외형상 특징과 임상증상으로서 에드워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세포유전학적 검사

확진 검사로서 말초혈액 염색체검사에서 18번 삼염색체를 확인합니다.

    산전 진단

에드워드증후군의 경우는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기형, 척수수막류, 식도폐쇄, 특징적인 손발 모양, 자궁내 성장지체 등의 소견으로 진단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Patau syndrome (파타우 증후군)

 개요

파타우증후군은 1960년 파타우가 처음 기술하였으며, 출생아 20,000명 중 1명의 빈도이고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나타냅니다. 파타우증후군 환아의 80% 이상이 생후 1개월 이내 사망하고 3% 정도만 6개월까지 생존합니다.

 원인

13번 염색체가 3개 존재하는 13번 삼염색체(trisomy 13)가 원인으로서, 전형적인 13번 삼염색체과 전좌형 13번 삼염색체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13번 삼염색체 파타우증후군의 75%를 차지하며,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증후군처럼 어머니의 연령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즉 어머니의 난자의 감수분열시 13번 염색체의 비분리현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재발률은 젊은 산모의 경우 1% 정도로 낮으나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의 위험도가 더해 집니다.

전좌형 13번 삼염색체 나머지 25% 정도는 13번 염색체가 단부착사형(acrocentric) 염색체와 융합된 Robertsonian 전좌와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산모의 연령과 무관하며, Robertsonian 전좌를 가진, 즉 보인자인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보인자인 경우에는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전좌형 파타우증후군 환아에서는 부모의 보인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증상

    외형상 특징

소두증, 소안구증, 구순열 및 구개열, 낮은 변형귀, 소하악증
전전뇌(holoprosencephaly), 중앙부 두피결손 다지증
심장기형 :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신장기형 : 다낭신
잠복고환
심한 정신지체
발달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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