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협진해 대장암 수술 성공
대도시에서 치료받기 힘든 지역 주민 위한 의료서비스 시행
이정훈 과장정읍, 고창, 부안 등에 거주하고 있는 암환자들이 서울과 같은 대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인근 병원에서 암절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읍아산병원 외과 이정훈 과장은 지난 4일(금) 서울아산병원 외과 박길춘ㆍ박인자 교수와 협진 수술을 통해 대장암 환자 2명의 대장암 절제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로 대도시로 이동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던 82세와 86세의 여자 환자 두 명이 고향인 정읍에서 최고의 의료진들에게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정읍아산병원은 대장암 수술 외에 위암, 간암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과의 협진 수술을 통해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암수술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이 인근병원에서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승규 아산의료원장(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은 “암수술뿐만 아니라 간이식수술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치료도 정읍아산병원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고 밝혔다.
문숙란 정읍아산병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과의 다각적인 협진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이념을 실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정읍아산병원은 2015년에는 호흡기, 소화기, 신장내과 전문의를 충원하였으며, 응급실 전담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병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좌측부터 서울아산병원 외과 박길춘 · 박인자 교수, 문숙란 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안상희 간호사, 정읍아산병원 김진희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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