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검사와 파열 가능 동맥류의 예측>

MR 혈관 검사시 조영제에 의해 조영되는 동맥벽은 두개내 동맥벽의 염증에 의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따라서 동맥류 벽이 조영증강 될 경우에는 동맥류 벽에 염증성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상태가 파열될 수도 있는 불안정한 상태로 생각할 수 있다.

프랑스의 데카르트 대학병원과 캐나다 퀘백의 몬트리올 대학병원에서 2012 - 14년 사이 108개의 뇌동맥류를 대상으로 MR의 동맥류 모양변화와 증상 및 실제 파열여부 등을 고려하여 동맥류 벽의 조영과 파열성 동맥류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31개의 뇌동맥류가 불안정한 상태로 분류되었는데 그 중 17개는 파열된 뇌동맥류로 16개가 혈관벽에 조영증강을 보였고 5개는 MR상 모양변화를 보였던 동맥류로 5개 모두 혈관벽에 조영을 보였고 나머지 9개는 환자에게 증상을 일으킨 동맥류로 6개가 혈관벽의 조영을 보였다.

다중 회귀 분석결과 동맥류의 혈관벽 조영증강과 동맥류의 불안정성간에 승산비(Odds ratio)가 9.2 (p=0,.00002)를 보여 혈관벽 조영증강이 동맥류 파열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동맥류의 파열성 여부를 예측하는데 동맥류의 혈관벽 조영은 좋은 예측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Myriam Edjlali, et al. Stroke, 2014;45:3704-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