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당뇨소식지
[제 46호 2012년 6월 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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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치료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에 생기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합병증은 주로 혈당이 지나치게높거나 또는 너무 낮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일단 제1형 당뇨인이 의식장애를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병원에 도착하면 다량의 수액 투여 및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를 받게 됩니다. 특별한 합병증만 없다면 대부분 회복될 수 있지만, 만약 치료가 늦어지거나 다른 동반된 질환이 있다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가고 뇌세포 안의 수분이 빠져나와 의식저하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데,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에 비해 의식장애가 더 흔합니다. 또한 다뇨, 심한 탈수, 저혈압, 전신 쇠약감이 동반됩니다.
이 경우에도 즉시 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주된 치료는 수액과 인슐린 투여입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할 수 있고, 당뇨병성케톤산혈증에 비해 예후가 나빠서 사망률이 15%에 달합니다.
당뇨인들은 작은 상처도 족부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항상 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맨발로 생활하면서 상처가 생기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무좀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혹시 당뇨병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찾고 계십니까? 물론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 병원에서도 추천을 마다할 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의료진과 상의 없이 신문광고나 주변 사람 들의 말만 듣고 무턱대고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정 식품을 약처럼 드셨다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주에 포함된 몇 가지 성분들은 인슐린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얼만큼의 양을 섭취해야 하고, 어떻게 섭취해야 안전한지에 대한 지침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임의로 섭취할 경우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영국에서는 이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 열매를 섭취한 어린 아이가 사망한 사례가 있고, 차(tea) 형태로 섭취한 어린 아이에게 저혈당 혼수와 경련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시판되는 건강보조식품 중에 혈당을 낮추어 주는 기능을 가진 식품이 일부 있지만 위의 내용에서도 보여지듯 대부분의 건강보조식품은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당뇨병약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약과 맞지 않는 약이 있고 각자 처방된 양이 다르듯이 건강보조식품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맞는지, 맞는다면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있어야 하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들 건강보조식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미미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당뇨인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호와 이의 관리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둘째, 정서적 신호에는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 말투가 달라지거나 짜증을 내는 태도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분노, 우울, 불안, 슬픔, 집중력 감퇴, 의욕상실 등의 느낌을 가지게 셋째, 행동적 신호에는 섭식장애,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정도의 스트레스는 생활에 긴장감과 활력소를 주어 자기성장의 동기가 될 수 있으나 감당하기 힘든 과도한 스트레스는 조절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에게 어떠한 스트레스가 있는지 정확히 인식하여야 합니다. 막연한 걱정과 근심으로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스트레스인지를 알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받아 들일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당뇨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당이 높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고혈당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만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일단 발생이 되면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 합병증 검사실에서는 다음의 7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뇨인에서의 급성 대사성 합병증 당뇨병을 치료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에 생기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급성 합병증과 만 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합병증은 주로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또는 너무 낮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명을 위협하 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급성 합병증 중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은 제1형 당뇨병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즉 평소 인슐린 치료를 해오던 제1형 당뇨인이 임의로 중단한 경우, 급성 질환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복통, 체온감소, 탈수, 전신 쇠약감,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일단 제 1형 당뇨인이 의식장애를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병원에 도착하면 다량의 수액 투여 및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를 받 게 됩니다. 특별한 합병증만 없다면 대부분 회복될 수 있지만, 만약 치료가 늦어지거나 다른 동반된 질환이 있다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는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제 2형 당뇨병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폐렴, 독감 등 감염증이나 뇌졸중, 심장질환 등이 생기는 경우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인슐린이나 경구혈당 강하제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심한 스트레스, 탈수 등으로 혈당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가고 뇌세포 안의 수분이 빠져나와 의식저하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데,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에 비해 의식장애가 더 흔합니다. 또한 다뇨, 심한 탈수, 저혈압, 전신 쇠약감이 동반됩니다. 이 경우에도 즉시 병원에 내원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주된 치료는 수액과 인슐린 투여입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사 망할 수 있고,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에 비해 예후가 나빠서 사망률이 15%에 달합니다. 이러한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나 경구혈당강하제 투여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상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니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당뇨인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 당뇨인들은 작은 상처도 족부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항상 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맨발로 생활하면서 상처가 생기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무좀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인 중에서도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이상감각(저림, 쑤심, 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통장)환자들은 특히 여름철 발 관리 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인의 여름철 발 건강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인식 증진을 위해 2011년 발표한 '당뇨인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뇨인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 1. 덥다고 맨발로 다니면 안 되므로 실내 외에서 항상 양말을 착용해 발을 보호합니다. 2. 계곡, 해수욕장 등을 맨발로 걷거나 맨발로 물놀이를 하는 것을 삼갑니다. 3.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을 매일 갈아 신습니다. 4. 신발은 살짝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편한 운동화나 가죽신을 신습니다. 5. 슬리퍼나 샌들은 발 보호용으로 부적합하므로 피합니다. 6.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 과일, 아이스크림 등은 혈당관리에 좋지 않으므로 삼가며 금연, 금주합니다. 7. 매일 발을 씻고 잘 말린 후 로션을 가볍게 발라 보습합니다. 8.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자신의 발 상태를 주의 깊게 점검합니다. 9. 작은 상처, 무좀, 물집 등이 생기면 자가치료를 삼가고 즉시 주치의와 상의해 치료합니다. 10. 유난히 다리와 발이 화끈거리거나, 저리고, 무감각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나타나면 족부질환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지 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건강보조식품, 정확히 알고 계십니까? 혹시 당뇨병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찾고 계십니까? 물론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 병원에서도 추천을 마다할 리가 없겠 지요. 하지만 의료진과 상의 없이 신문광고나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무턱대고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정 식품을 약처럼 드셨다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환자들이 부쩍 궁금해하시는 여주(bitter gourd)라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는 아시아 열대지방에서 나는 박과 채소로 열매는 타원형이며, 성숙한 종자를 싸고 있는 홍색 유질은 달지만 과피는 맛이 쓰 다고 합니다. 여주에 포함된 몇 가지 성분들은 인슐린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윗받침 하는 연구들은 얼만큼의 양을 섭취해야 하고, 어떻게 섭취해야 안전한지에 대한 지침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 히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기 임의로 섭취할 경우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영국에서는 이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 열매를 섭취한 어린 아이가 사망한 사례가 있고, 차(tea) 형태로 섭취한 어리 아이에게 저혈당 혼수와 경련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시판되는 건강보조식품 중에 혈당을 낮추어 주는 기능을 가진 식품이 일부 있지만 위의 내용에서도 보여지듯 대부분의 건강보조 식품은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당뇨병약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약과 맞지 않는 약 이 있고 각자 처방된 양이 다르듯이 건강보조식품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맞는지, 맞는다면 얼마만큼 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있어야 하난 그렇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들 건강보조식푸므이 가격이 비싸다는 점가지 감안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미미해지며,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크므로 절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본인에 맞게 처방된 약으로 당뇨병 관리를 하는 방법이 힘들다고 느끼시겠지만 혈당을 가장 란전하고 확 실하게 조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참고자료 Nutrition Reviews, 2006;64:331-337]. 당뇨인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당뇨인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호와 이의 관리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신체적 신호에는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이 상기되거나, 목이나 팔다리가 뻣뻣해지며 두통 , 혈압상승, 근육통, 변시, 설사,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정서적 신호에는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 말투가 달라지거나 짜증을 내는 태도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분노, 우울, 불안, 슬픔 , 집중력 감퇴, 의욕상실 등의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셋째, 행동적 신호에는 섭식장애,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정도의 스트레스는 생활에 김장감과 활력소를 주어 자기성장의 동기가 될 수 있으나 감당하기 힘든 과도한 스트레스는 조 절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에게 어떠한 스트레스가 있는지 정확히 인식하여야 합니다. 막연한 걱정과 근심으로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스트레스인지를 알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황을 변화시키십시오.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셋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받아 들일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습니다. 넷째, 이완요법으 등으로 신체 리들을 잡아주십시오. 체조, 명상, 심호흡으로 긴장되어 있는 몸에 여유를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뇨인 여러분의 성공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기원합니다. 당뇨합병증 검사실에서는 무슨 검사를 진행하나요? 많은 당뇨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ㅁㄶ습 니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당이 높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고혈당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만성 합병증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일단 발생이 되면 회복되지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 합병증 검사실에서는 다음의 7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동맥 질환 중 경동맥 내중막 두께 측정 검사(30분) 혈관내막의 두께를 측정하여 앞으로의 뇌경색과 같은 당뇨합병증 예후를 추정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동적 족저압 검사(15분) 당뇨병성 족부 병변의 원인 감별 및 예방 치료를 위한 선별 검사 입니다. 선 자세 및 보행 시 몸의 무게 중심, 발의 압력 분포, 압력 최고점, 몸의 밸런스 등을 측정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검사(15분) 말초신경감각병증 여부를 위한 선별검사로 진동과 전류를 이용하여 손과 발을 검사 합니다. 신경섬유의 손상 부위 및 손상 정도를 측정합니다. 안저검사(15분~30분) 당뇨합병증 중 망막병증의 유무를 검사합니다. 산동을 한 경우 시야가 뿌옇게 보이므로 검사 후에는 운전 을 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검사(30분)심혀관계 자율신경 기능을 측정하여 심근경색증과 같은 질환의 발생위험을 조기 진단하는 검 사입니다. 피부산소포화도 검사(30분) 족부 절단의 성공률 및 산소 치료 계획을 피부 산소포화도 수치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 니다 하지 혈류 검사(15분)비침습적 방법으로 동맥경화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검사로 동맥의 협착이나 폐색 정도를 측정 및 평가하 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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