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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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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가 정상인데도 뇌전증인가요?

예, 정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뇌파검사는 두피에 전극을 붙이고 하므로, 뇌의 겉 표면에서 발생하는 발작파는 포착할 수 있으나, 뇌의 안쪽 깊은 곳에서 발생하거나 발작파의 크기가 작아서 두개골 밖까지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포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발작파가 드물게 발생하여 약 30분간 (일반뇌파)의 뇌파검사 중에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작파는 수면 중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각성시 뇌파만을 시행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작파는 뇌전증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뇌파소견이지만 정상인에서도 1-2% 정도 발견되는 수가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에게 첫 뇌파검사를 하면 50%에서 진단할 수 있으며, 2-3번 더 검사를 하면 60-90%까지 진단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러 번 검사를 하더라도 10-40%의 뇌전증 환자에서는 발작파를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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