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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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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추계] AMC의 약반납 업무 개선 및 재평가

발표자윤지원*, 박시현, 나양숙, 조영환, 신혜영

발표 초록

반납된 약이 조제되어 병동으로 불출되게 되면, 병동과 약국 모두에 업무량이 증가하고 재이용 과정 중에 조제 및 투약의 오류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또한 재이용 과정에서 폐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업무 flow 개선, 자동 반납 system 구축, OCS 보완 등의 개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약제팀 병동약국과 간호 3팀 9개 병동을 대상으로 하여 현황 파악을 한 결과 반납약 조제율과 반납약 불출율이 95%에 이르고, 이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과 인건비 지출, 재이용하는 과정에서의 조제, 투약 오류 가능성 증가 및 폐기 약으로 인한 비용 손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을 알 수 있었다. 불필요한 반납 업무를 줄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 취소만이 조제에 반영되던 것을 간호사의 반납 입력도 적용되도록 하고 처방 확인 시간을 7시 30분에서 9시30분으로 늦춰 그 사이에 이뤄지는 반납도 조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간호부에서도 이미 반납이 결정된 약의 경우 23시 이전에 반납 입력하던 것에서 오전 9시 30분 전에 이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또 sticker를 주고받아 이뤄지는 반납약 처리 과정을 자동 반납 처리하여 업무량을 감소시켰다.  처방 system 의 경우 이중 처방이나 전일 반납된 약이 반복 처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방을 하거나 삭제하는 경우, 익일의 동일 약 처방 내용을 주치의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가지고 있는 self 약에 대한 정보를 간호사가 입력해 놓았을 때, 주치의가 처방 시 알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개선 활동을 통해 반납약 조제율이 17%, 반납약 불출율이 30% 감소되었다. 이는 업무량 감소로 이어져, 56개 병동으로 확대 추정 시 연간 1억 7천만 원의 인건비 감소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리고 반납약 불출율을 현저하게 줄임으로써, 재이용 과정에서의 조제 및 불출 오류를 감소시키고 폐기되는 약의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반납약 조제를 줄임으로써 조제 과정의 질을 향상시키고, 반납 대상약이 누락되는 경우를 최소화 하였다. 또 sticker로 불출되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업무량 증가와 병동 약국, 간호부간의 마찰을 줄이고 환자의 요구나 투약 관리 상태, 보유 약을 간호사 입력을 통해 주치의가 알 수 있게 함으로써 환자, 간호사, 의사간에 명확한 의사소통 경로를 확립하였다. 물론 업무량 감소로 인해 간호사나 조무원의 직무 만족도 또한 상승하였다. 현재 서울 아산 병원에서는 자동 반납 system을 전 병동에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개선 활동의 재평가를 위해 2004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병동을 대상으로 반납 업무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동 반납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개선 전 5%에서 10배나 상승한 49.1%였으며, 이에 따라 폐기 약 비용 또한 감소되었다. 또 반납약 조제율은 개선 후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으나 개선 전에 비해서는 감소하였고, 반납약 불출율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며 개선 전보다 45% 가량 감소하여 개선 활동을 통한 병동 업무의 감소를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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