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6 추계] Voriconazole의 용량 설정에 관한 연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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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riconazole의 용량 설정에 관한 연구
이재은o, 김승란, 김예지a, 김희세,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서울아산병원 의학통계학과a
[배경 및 목적]Voriconazole은 Aspergillus 감염 치료의 1차 선택약이지만, voriconazole의 용량-혈중농도의 상관관계가 non-linear하여 용량 변경으로 인한 혈중농도변화 예측이 매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voriconazole의 혈중농도가 치료영역에서 벗어났을 때의 용량변경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2010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여 voriconazole을 투여 받고, 혈중농도 모니터링 자료가 있는 성인 환자들의 임상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Voriconazole 혈중농도가 항정상태(투약 후 7일, 부하용량 있을 시 3일)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병용금기 약물을 사용한 경우, 간경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각 내원을 분석단위로 하였으며 voriconazole의 초기 혈중농도 분포에 따라 G1(<0.5㎍/ml), G2(0.5≤ <1㎍/ml), G3(1≤ <5.5㎍/ml), G4(5.5≤ <10㎍/ml), G5(≥10㎍/ml)으로 분류하였다. 치료영역에 도달하지 못한 G1,2,4,5군을 voriconazole 용량변경 수준에 따라 두 군으로 구분하고 혈중농도가 치료범위 내에 들어왔는지 여부와 카이제곱검정 또는 피셔의 정확검정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결과]총 574건이 연구대상으로 포함되었으며 G1군 52건, G2군 54건, G3군 332건, G4군 94건, G5군 42건이었다. G1군은 2mg/kg/day초과 (평균 3.29mg/kg/day) 증량 시 93%가, 2mg/kg/day이하 (평균 0.52mg/kg/day) 증량 시 56%가 치료농도에 도달했다(p=0.0283). G2군은 0.5mg/kg/day초과 (평균 1.92mg/kg/day) 증량 시 82%가, 0.5mg/kg/day이하 (평균 -0.06mg/kg/day) 증량 시 33%가 치료농도에 도달했다(p=0.0112). G4군은 1mg/kg/day이상 (평균 2.65mg/kg/day) 감량 시 87%가 치료농도에 도달, 1mg/kg/day미만 (평균 0.1mg/kg/day) 감량 시 72%는 치료농도에 도달했다(p=0.1739). 그러나 1mg/kg/day미만 감량 시 24%는 여전히 toxic level을 유지했다. G5군은 2mg/kg/day이상 (평균 3.39mg/kg/day) 감량 시 76%가 치료농도에 도달했다. 2mg/kg/day (평균 0.3mg/kg/day) 미만 감량 시 43%가 치료농도에 도달했고(p=0.147) 그 이외에는 toxic level을 유지했다.
[결론]용량 가이드라인은 G1군은 2.5-4.5mg/kg/day 증량, G2군은 1-2.5mg/kg/day 증량, G4군은 1.5-3.5mg/kg/day 감량, G5군은 1회 투약 skip 후 3-4mg/kg/day 감량으로 설정하였다. 이번 연구는 6년간 자료에 근거하여 용량변경에 따른 혈중농도변화 추이 및 치료농도에 도달하는 수준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주제어]Voriconazole, 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Pharmacokinet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