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암성통증관리 평가 및 환자 만족도 분석

최윤정o, 이효정, 김재연, 곽혜선a, 송영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a

연구배경: 암성통증은 암환자에게 다빈도로 발생되나 실제 42%의 환자만이 통증조절에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암환자의 효율적인 통증조절을 위해 2008년 AMC 통증관리지침을 발간하고, 종양내과 입원환자 중 마약성진통제 사용환자를 대상으로 약사 통증관리업무를 강화하였다. 본 연구는 마약성진통제 투약관리 및 복약상담을 통한 약사 통증관리업무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복약상담 업무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입원환자 중 마약성진통제 복약상담을 실시한 12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관찰 연구를 수행하였다. 환자정보는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수집하였고, 마약성진통제 투여 전 24시간과 투여시작 후 3일간의 NRS(Numerical Rating Scale)점수를 조사했다. 이로부터 마약성진통제 투여 전, 후의 통증강도 변화 및 통증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측정하였다. PMI(Pain Management Index)를 측정하고 마약성진통제 용량조절에 대한 중재사례를 분석하여 사용 적절성을 평가했으며, 약사 복약상담 및 중재활동에 대한 환자만족도 분석을 위해 서면 설문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마약성진통제 투여 전 24시간과 투여시작 후 3일째의 평균 NRS점수를 비교한 결과 통증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3.2±2.0 vs 1.5±1.5, P

결론: 암성통증관리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업무로서 향후 보다 개선된 마약성진통제 투약관리 및 복약상담 등 약사의 통증관리업무 활성화가 필요하다.

주제어 : 마약성진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