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유방암 수술을 받고 림프부종이 생겨 재활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림프부종은 완치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던 중 그래도 재활의학과에 부종클리닉이 생겨 치료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했어요.
문을 열자 조금 좁다 싶은 공간에 남자 선생님이 제 담당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첫 인상이 호남형이면서 성격도 조용했으며, 겸손하고 특히 조심성이 있으셔서 환자의 맘을 먼저 읽을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특히 저와는 신앙도 같아 치료하며 딱딱한 환자와 직원의 관계를 넘어 편안한 신앙의 동지로 나눔을 갖게 되어 참 감사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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